권순우, 멕시코오픈 1회전서 키 211㎝ 오펠카와 '리턴 매치'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권순우(82위·CJ 후원)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멕시코오픈(총상금 184만5천265달러) 1회전에서 라일리 오펠카(54위·미국)를 상대한다.


    당진시청 소속 권순우는 24일 멕시코 아카풀코에서 개막하는 이 대회 1회전에서 오펠카를 상대하고 이길 경우 2회전에서는 두산 라요비치(23위·세르비아)-스티브 존슨(76위·미국) 경기 승자와 만난다. 


    오펠카는 키 211㎝ 장신으로 180㎝인 권순우보다 30㎝ 이상 큰 선수다. 


    권순우는 22일 미국 플로리다주 델레이비치에서 열린 ATP 투어 델레이비치오픈(총상금 60만2천935달러) 3회전에서 오펠카에게 0-2(3-6 4-6)로 져 불과 1주일 만에 설욕할 기회를 잡았다. 


    권순우와 오펠카의 1회전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25일 또는 26일에 열릴 예정이다. 오펠카가 델레이비치오픈 4강까지 올라 있어 권순우와 오펠카의 멕시코오픈 1회전 경기 날짜는 한국 시간 26일이 될 가능성이 크다.


    권순우는 24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76위 정도가 될 전망이다. 권순우가 70위대에 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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