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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챔피언십 2R '러키 샷' 임성재, 3R에서는 더블보기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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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3 (일) 10:53

                           


멕시코 챔피언십 2R '러키 샷' 임성재, 3R에서는 더블보기

2R 물에 빠지고도 '온 그린', 3R는 물 속에서 벙커로



멕시코 챔피언십 2R '러키 샷' 임성재, 3R에서는 더블보기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임성재(22)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총상금 1천50만달러)에서 이틀 연속 워터 해저드 하이라이트 장면을 만들어냈다.

임성재는 23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인근 나우칼판의 차풀테펙 골프클럽(파71·7천355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사흘간 2언더파 211타를 친 임성재는 공동 30위로 최종 라운드에 돌입한다.

다만 임성재로서는 17번 홀(파3) 더블보기 상황이 아쉬웠다. 이 더블보기가 없었다면 4언더파 209타로 공동 15위가 되면서 마지막 날 '톱10' 진입까지 바라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158야드 파 3홀인 17번 홀에서 임성재의 티샷은 그린 앞 워터 해저드에 빠졌다.

그러나 물이 그렇게 깊지 않아 임성재는 오른쪽 발을 물에 담그고 그대로 샷을 하기로 했다.

임성재의 '워터 해저드 샷'에 갤러리들은 환호를 보냈지만 공은 그린 주위 벙커로 향했다.

벙커에서 친 세 번째 샷으로는 벙커 탈출에 실패한 임성재는 결국 네 번째 샷으로 공을 홀 50㎝에 보내 더블보기를 적어냈다.

임성재는 전날 2라운드에서는 워터 해저드에서 행운을 맛봤다.

223야드 7번 홀(파3) 티샷이 다소 짧아 그린 앞 워터 해저드로 빠졌는데 공이 바닥을 맞고 튀어 올라 그린 위로 떨어졌다.

현지 중계진도 "대단한 장면이다. 이런 것은 처음 본다"며 놀라워했고 임성재는 이 홀에서 파를 지켰다.

임성재는 1라운드에서 7번 홀 벙커샷을 그대로 버디로 연결했고, 3라운드에서도 같은 홀에서 버디를 잡는 등 이번 대회 7번 홀에서 유독 행운이 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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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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