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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오늘도 야마구치와 캐치볼…절친 분위기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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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2 (토) 07:31

                           


류현진, 오늘도 야마구치와 캐치볼…절친 분위기

최근 많은 대화 나누며 친분…선배 역할 톡톡



류현진, 오늘도 야마구치와 캐치볼…절친 분위기

(더니든[미국 플로리다주]=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동갑내기 입단 동기인 일본 출신 우완 투수 야마구치 순과 캐치볼 훈련을 하며 우정을 쌓았다.

류현진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 인근 훈련장에서 수비 훈련에 앞서 야마구치와 공을 주고받았다.

류현진이 야마구치와 캐치볼 훈련 짝을 이룬 건 처음이 아니다. 16일에도 두 선수는 함께 캐치볼 했다.

두 선수의 관계는 최근 며칠 사이 무척 가까워졌다.

이날 두 선수는 버스에서 내린 뒤 훈련장까지 통역 두 명을 대동하고 담소를 나누며 걸어가기도 했다.

캐치볼 훈련에선 각자 다양한 변화구를 서로에게 던졌다. 변화구를 던지기에 앞서 어떤 공을 던지는지 알려주기 위해 서로에게 그립을 보여주기도 했다.

류현진, 오늘도 야마구치와 캐치볼…절친 분위기

류현진과 야마구치는 공통점이 많다. 같은 아시아 출신으로 한국과 일본 프로야구에서 성공을 거둔 뒤 미국 땅을 밟았다. 나이도 같다.

다만 팀내 위치에선 차이가 있다. 류현진은 2013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뒤 최고의 투수로 성장했다.

토론토에선 일찌감치 정규시즌 개막전 선발 투수로 예고되는 등 확실한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반면 야마구치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처음 진출해 치열하게 5선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류현진은 이런 야마구치의 적응을 돕기 위해 다양한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

야마구치는 최근 한국 취재진에 "류현진은 정신적으로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고마운 존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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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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