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아이스하키 안양 한라, 아시아리그 PO 4강전 오지 이글스와 격돌

일병 news1

조회 238

추천 0

2020.02.21 (금) 11:53

                           


아이스하키 안양 한라, 아시아리그 PO 4강전 오지 이글스와 격돌

달튼(한라)-매킨타이어(오지) 리그 정상 골리 자존심 대결



아이스하키 안양 한라, 아시아리그 PO 4강전 오지 이글스와 격돌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국내 남자 아이스하키팀 안양 한라가 일본의 오지 이글스와 아시아리그 플레이오프(PO) 파이널 시리즈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2019-2020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가 지난 16일 정규리그를 마치고 22일부터 PO에 들어간다.

정규리그에서 2위를 차지한 한라는 3위 오지와 3전 2승제의 PO 4강전을 치른다.

여기에서 승리한 팀이 정규리그 우승팀인 러시아 사할린과 4위 대명 킬러웨일즈(한국)의 승자와 PO 파이널 시리즈에서 맞붙는다.

올 시즌부터 새롭게 적용된 PO 포맷 규정에 따라 4강전 전 경기가 정규리그 상위 팀 홈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한라는 안방(안양 빙상장)에서만 플레이할 수 있는 이점을 얻게 돼 해외 원정에 나서야 하는 부담이 없다.

두 시즌 만에 정상 탈환에 나서는 한라에 오지는 결코 쉬운 상대가 아니다.

2015-2016시즌부터 2017-2018시즌까지 한라는 오지와의 총 20번의 대결에서 18승 2패로 압도했다.

하지만 2018-2019시즌 1승 3패, 2019-2020시즌 2승 4패로 최근 10경기에서 3승 7패로 밀린다.

게다가 지난 1월 말에 펼쳐진 두 팀의 3연전 맞대결에서는 세 경기 모두 1점 차 접전이었지만 결과는 오지가 2승을 챙겼다.

PO에서도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가운데 리그 최고의 골리로 꼽히는 맷 달튼(한라)과 드루 매킨타이어(오지)의 맞대결이 최대 관심사다.

경기당 실점은 맷 달튼(1.58점)이 매킨타이어(1.88점)에게 앞서지만, 세이브율은 매킨타이어(94.07%)가 달튼(93.74%)에게 우위를 보였다.

포워드 대결도 관심이 쏠린다.

정규리그 최다 득점 부문 공동 1위 신상훈과 김기성(이상 22골), 최다 도움 1위 김상욱(38도움), 리그 베스트 포워드 수상자 빌 토마스, 그리고 캡틴 조민호와 부상에서 복귀한 안진휘로 짜인 한라의 공격진은 리그 정상급이다.

이에 맞서는 오지의 공격력도 만만치 않다.

리그 최다 포인트 1위 나카지마 쇼고를 필두로 25포인트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6명이나 된다.

두 팀은 2017-2018 PO 파이널 시리즈에서 격돌해 한라가 3승 1패로 오지를 제압하고 리그 통산 다섯 번째 타이틀을 획득했다.

두 시즌 만에 PO에서 다시 만난 두 팀은 PO 파이널 시리즈 티켓을 두고 한 치 양보 없는 혈전을 준비한다.

날카로운 창과 단단한 방패를 모두 가진 두 팀의 1차전은 22일 오후 5시, 2차전은 23일 오후 3시 30분에 안양 빙상장에서 열린다.

2차전까지 시리즈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 3차전은 25일 오후 7시 안양에서 펼쳐진다.

[email protected]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