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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프레지던츠컵 동료 줄줄이 우승…좋은 기운 받길"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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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0 (목) 13:53

                           


안병훈 "프레지던츠컵 동료 줄줄이 우승…좋은 기운 받길"



안병훈 프레지던츠컵 동료 줄줄이 우승…좋은 기운 받길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안병훈(29)이 지난해 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에서 같은 팀으로 뛴 선수들의 활약을 반기며 "좋은 기운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안병훈은 20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인근 나우칼판의 차풀테펙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 출전을 앞두고 이같이 말했다.

안병훈은 지난해 12월 유럽 외 대륙과 미국의 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 팀의 대표로 뛰었다.

당시 인터내셔널 팀 동료였던 애덤 스콧, 캐머런 스미스, 마크 리슈먼(이상 호주)은 모두 2019-2020시즌 PGA 투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스미스와 리슈먼은 각각 1월 소니 오픈과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우승했고, 스콧은 지난주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정상에 올랐다. 스콧은 작년 12월 호주투어 호주 PGA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하는 등 최근 기세가 좋다.

안병훈은 "애덤은 프레지던츠컵 이후 벌써 2번이나 우승했다. 이로 인해 인터내셔널 팀 선수들이 좋은 기운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나도 그 기운을 받아서 곧 우승할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이어 "집에서 애덤과 캐머런이 우승하는 장면을 봤다. 애덤의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우승은 놀라웠고, 캐머런이 소니 오픈에서 연장전을 거쳐 우승을 거둔 것 또한 멋졌다"고 동료들에게 축하를 보냈다.

안병훈은 "공을 그린에 안전하게 올리는 방법을 더 연구하고 있고, 퍼팅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 경기 운영의 모든 면을 보강하는 중"이라며 "시즌 말에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하는 것이 올해 세운 목표"라고 의욕을 보였다.

그는 미국 플로리다에 거주하는 만큼 버뮤다 잔디에 익숙하다며 다음 주부터 이어지는 혼다클래식, 아널드파머 인비테이셔널,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코스가 잘 맞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컷 탈락 없이 거액의 상금을 내건 WGC 대회에 대해서는 "보장된 상금이 있고 나흘 내내 경기하는 기회를 준다. 컷 탈락이 없기 때문에 부담 없이 경기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또 "WGC 대회들은 전 세계에서 대회를 치르는데, 팬들의 열정이 엄청나다. 많은 팬 앞에서 내가 우승을 하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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