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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흐, 폭격으로 다리 잃은 시리아 어린이에게 '축구화 선물'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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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0 (목) 09:53

                           


살라흐, 폭격으로 다리 잃은 시리아 어린이에게 '축구화 선물'





살라흐, 폭격으로 다리 잃은 시리아 어린이에게 '축구화 선물'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이집트 왕자' 무함마드 살라흐(28·이집트)가 공습으로 오른쪽 다리를 잃은 시리아의 꼬마 팬에게 직접 사인한 축구화를 선물하는 선행을 했다.

영국 일간지 더선은 20일(한국시간) "살라흐가 폭격으로 오른 다리를 절단한 시리아의 여덟살 어린이에게 축구화를 선물했다"라며 "살라흐의 선물에 어린 리버풀 팬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라고 전했다.

살라흐의 축구화 선물을 받은 주인공은 시리아의 8살 소년인 하미스 알 가시르.

시리아 북서부 이들리브 지역 폭격 때 오른쪽 다리를 잃은 가시르는 의족을 한 채 가족과 함께 고향을 떠나 시리아 접경 도시인 터키 하타이에서 지내고 있다.

리버풀의 팬인 가시르의 소식을 접한 살라흐는 축구화에 직접 사인을 한 뒤 자신의 사진을 배경으로 액자로 만들어 선물하는 선행에 나섰다.

살라흐는 고향이 이집트의 고향 마을에 병원과 학교를 짓는 데 돈을 보탰고, 카이로의 병원에는 소아암 환자를 위한 의료 장비 구매에 50만 파운드(약 7억 7천만원)를 기부하기도 하는 등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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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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