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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전 호투' 주인공 오몽, 류현진과 훈련 "KBO리그 아쉬워"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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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6 (일) 06:53

                           


'쿠바전 호투' 주인공 오몽, 류현진과 훈련 "KBO리그 아쉬워"

토론토와 마이너리그 계약 후 초청 선수로 스프링캠프 참가



'쿠바전 호투' 주인공 오몽, 류현진과 훈련 KBO리그 아쉬워



(더니든[미국 플로리다주]=연합뉴스) 유지호 김경윤 기자 = 류현진(33) 소속팀인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스프링캠프엔 국내 야구팬들에게 익숙한 얼굴이 여러 명 있다.

지난해 야구 국가대항전 '프리미어12'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필립 오몽(30)도 그중 한 선수다.

오몽은 프리미어12에 캐나다 에이스로 활약하며 KBO리그 스카우트들의 표적이 됐는데, 대회 후 토론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그는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서 진행 중인 토론토 스프링캠프에 초청 선수 자격으로 참가하고 있다.

오몽은 15일(한국시간)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연합뉴스와 만나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쳤던 프리미어12 쿠바전 호투가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초청 선수가 될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것 같다"며 "당시 한국팀과 계약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접촉했던 한국 팀이 기존 선수와 재계약하면서 입단이 무산돼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쿠바전 호투' 주인공 오몽, 류현진과 훈련 KBO리그 아쉬워



그는 토론토 스프링캠프에서 등 번호 50번을 달고 류현진 등 최고의 투수들과 훈련하고 있다. 그러나 신분은 불안정하다.

그는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토론토 구단의 콜업을 기다려야 한다.

오몽은 "일단 스프링캠프 훈련은 즐기면서 소화하려고 한다"며 "현재 내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몽은 지난해 11월 프리미어12 C조 1차전 쿠바전에 선발 등판해 8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당시 오몽은 KBO리그에서 뛸 의향이 있다고 밝혔지만,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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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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