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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G 연속 무승' 스팔레티 "인테르 과감해져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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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9 (월)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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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01.29 (월) 00:34

                           

'7G 연속 무승' 스팔레티 인테르 과감해져야 할 것



 



7경기 연속 승리 없는 인테르, 전반기 중반까지와는 너무나도 다른 행보, 급기야 승격팀 스팔 상대로도 1-1 무승부, 연이은 부진에 스팔레티 감독 역시 선수들에게 분발 촉구



 



[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 7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한 인터 밀란의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선수들에게 분발을 주문했다. 



 



인테르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7경기 연속 무승이다.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무패 행진을 달렸던 인테르였기에 다소 어색한 상황이다. 스팔레티 감독 체제에서 하나가 됐지만 최근 모습은 이와는 대조된다. 그리고 28일(한국시각) 인테르는 무승 탈출을 위한 절호의 기회를 걷어찼다. 스팔과의 홈 경기에 나선 인테르는 1-0으로 앞서다가 종료 직전 팔로스키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스팔레티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무승부 결과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인테르 공식 채널에 따르면 스팔레티 감독은 "경기 막판 골을 먹혔을 때, 입 안에 남는 쓴맛을 지우기란 쉽지 않다"고 운을 뗀 뒤, "리드를 잡고 있던 상황에서도 우리는 강점을 살릴만한 어떠한 포인트도 보여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인테르의 연이은 부진의 가장 큰 책임은 측면에 있다. 전반기 중반까지 인테르가 승승장구할 수 있었던 비결 역시 강력한 측면 공격에서 나왔다. 전방의 이카르디의 움직임도 좋았지만, 측면에서 부지런하게 움직였던 칸드레바와 페리시치의 체력적 문제가 불거지면서 좀처럼 반등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칸드레바는 이번 스팔전에서도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며 인테르 부진 원흉이 됐다. 결국 스팔레티 감독은 후반 시작 후 칸드레바를 곧장 불러 들였다.



 



칸드레바는 물론 주축 선수들의 체력 저하도 골칫거리다. 베스트 11만 놓고 보면 리그에서도 수준급이지만 백업진이 이를 받쳐주지 못하고 있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하피냐 알칸타라를 데려왔지만 여전히 보강이 필요한 인테르다.



 



이를 의식한 듯 스팔레티 감독은 "우리는 공간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더 좋은 판단력을 토대로 우리의 자질을 입증할 수 있던 상황에서도 우리는 공을 느리게 움직였다. 우리는 소심한 모습이 아닌 해결책을 찾으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체력적 문제는 물론 무엇보다 자신감 회복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인테르로서는 반전이 필요하다. 전반기 중반까지 승점 확보에 성공한 탓에 아직은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지만, 지금과 같은 모습이라면 언제든 밑에서 올라오는 로마에게 4위 자리를 내줄 수 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일정은 좋다. 스팔전 무승부는 뼈아프지만 이후 크로토네와 볼로냐 그리고 제노아와 베네벤토와의 리그 일정이 대기 중이다. 특히 다음 라운드 크로토네전 승리가 절실한 인테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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