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벤치명암] ‘11연승’ 이상범 감독 “오늘도 한 고비 넘겼다”

일병 news2

조회 640

추천 0

2018.01.28 (일) 23:25

                           

[벤치명암] ‘11연승’ 이상범 감독 “오늘도 한 고비 넘겼다”



 



 



 



[점프볼=고양/김용호 기자] “오늘도 한 고비를 넘겼다. 선수들이 기본적인 부분부터 충실히 잘 지켜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원주 DB는 28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88-83으로 승리하며 이번 시즌 최다인 11연승을 기록했다. 전반 내내 오리온에게 끌려가는 모습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후반 들어 두경민, 디온테 버튼에 이어 두 베테랑 김주성, 윤호영의 활약도 더해지면서 역전극을 만들어냈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이상범 감독은 “오늘도 한 고비를 넘겼다. 힘든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4쿼터에 선수들이 집중력을 가지고 기본적인 부분부터 충실히 잘 지켜줘서 귀중한 1승을 추가할 수 있었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승리로 DB는 1월에 치른 11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는 값진 결과를 얻었다. 이에 이 감독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말을 시작으로 “1위를 달릴 거라는 예상도 못했다. 하지만 선수들이 워낙 절실했기 때문에 코트에서 자신의 열정이나 한을 발산해낼 것이라 생각했다. 나 역시도 작년 이맘때를 생각해보면 선수들의 절실한 마음을 잘 이해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후반전 맹활약을 보였던 윤호영에 대해서는 “(윤)호영이도 시즌아웃에 가까운 공백을 겪으면서 얼마나 절실하게 뛰고 싶었겠나. 앞으로 갈수록 호영이의 컨디션에 따라 출전 시간을 늘려갈 생각이다. 호영이 뿐만 아니라 모든 국내 선수들이 자기 몫을 충분히 해줬기 때문에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막힘없는 연승 질주에도 불구하고 더 큰 발전을 위해 선수들에게 다시 한 번 초심을 강조했다. “오늘은 초반에 넋 놓고 있다가 많은 공격을 허용했는데 이 부분까지 나아진다면 더욱 탄탄한 팀이 되지 않을까하는 감독으로서의 욕심이 있다. 이를 위해선 초심을 절대 잃지 말아야 한다. 이번 시즌 개막전에 나섰던 마음을 정규리그 뿐만 아니라 플레이오프에서도 이어갈 수 있길 바란다.”


 



 



[벤치명암] ‘11연승’ 이상범 감독 “오늘도 한 고비 넘겼다”



 



한편 끝내 리드를 지켜내지 못하며 역전을 허용한 추일승 감독은 “선수들의 경기력이 근래에 치른 경기 중에서 괜찮은 편이었다. 3쿼터에 많은 턴오버가 분위기를 넘겨주게 된 원인이었다. 4쿼터에는 공격 리바운드를 너무 많이 허용하면서 추격에 치명적으로 작용했다. 이 두 가지를 제외하고는 크게 문제 있는 부분은 없었다”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외곽슛이 침묵했던 허일영에 대해서는 “중요한 순간에 나온 턴오버가 아쉽다. (문)태종이도 그렇고 외곽슛도 침묵했다. 외곽슛이 항상 터질 수는 없는 것이지만 어쨌든 이 부분에서도 조금 아쉬움이 있다”라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 사진_홍기웅 기자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1.28 23:57:56

겸손하시기까지!!@!@!!!!222222222222222222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