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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11연승 이끈 두경민 "겸허히 반성하겠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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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8 (일) 23:24

                           

[투데이★] 11연승 이끈 두경민 겸허히 반성하겠다



 



[점프볼=고양/정일오 기자] 전반에는 아쉬움이 남았지만, 후반에는 에이스다운 경기력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원주 DB의 ‘에이스’이자 ‘국가대표’ 두경민(26, 184cm)의 이야기다.


 


두경민의 귀중한 3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한 원주 DB가 28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시즌 다섯 번째 맞대결에서 88-83으로 승리했다. DB는 이날 승리로 11연승을 달성, 이번 시즌 최다 연승 기록을 세웠다. 두경민은 22득점,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두경민은 전반까지 자신의 장기인 3점슛을 1개도 성공하지 못했다. 9득점을 기록했지만, 평소 그의 활약을 생각했을 때 아쉬움이 남았다. 하지만 에이스는 에이스였다. 후반에만 3점슛 3개를 포함 13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11연승을 이끌었다.


 


두경민은 “개인적으로 반성해야 할 부분이 많다. 팀은 승리를 거뒀지만, 반성을 해서 다시는 이런 경기를 치르지 않도록 해야겠다”고 승리에도 불구하고 반성이 필요한 경기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공격이나 수비에서 흐름을 끊는 등 좋은 경기를 펼치지 못했다”며 “어려운 상황었지만, (김)주성이형이나 (윤)호영이형 그리고 감독님이 냉정하게 경기를 이끌어가라고 조언을 해줘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고 경기를 회상했다.


 


두경민은 지난 25일 발표한 2019 FIBA 농구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2월 23일 홍콩전과 2월 26일 뉴질랜드에 나설 12명의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내가 잘해서 국가대표에 뽑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좋은 감독님과 팀원들이 있어 가능했던 일이다. 태극마크가 나라를 대표하는 것이지만, DB를 대표한다는 마음도 있다. 내가 가진 것을 국가대표에서 더 발전시켜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국가대표 발탁 소감을 밝혔다.


 


DB는 이날 승리로 30승 9패를 기록, 2위 전주 KCC와 3경기차로 따돌리고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정규리그 우승에 대한 욕심이 생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두경민은 “(우승에) 욕심이 나는 것은 사실이지만 초심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주성이형이나 호영이형이 항상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신다. 초심을 절대 잃지 않으려고 한다”고 자만심을 경계했다.


 


끝으로 DB의 상승세의 원동력으로 이상범 감독을 비롯해 코칭스태프를 꼽았다. “벤치를 보면 감독님이나 코칭스태프께서 항상 격려를 해준다. 항상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경의를 표했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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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1.28 23:57:42

겸손하기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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