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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눈물보인 강아정의 속내 “선수들에게 미안해”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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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8 (일) 20:56

                           

[투데이★] 눈물보인 강아정의 속내 “선수들에게 미안해”



[점프볼=구리/강현지 기자] 강아정(29, 180cm)이 그간 겪은 마음고생에 눈물을 보였다.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 때문이었다.



 



청주 KB스타즈가 28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74-60으로 이겼다. 강아정은 올 시즌 최다득점(22점)을 기록하면서 동료들의 찬스까지 살려줬다.



 



강아정을 지켜본 안덕수 감독도 “(강)아정이의 슛 타이밍이 살아난 것이 큰 수확이고, 또 아정이가 움직임을 많이 가져가면서 플레이를 찾아서 하려고 하는 것 같다”고 말하며 그를 기특해했다. 무엇보다 발목에 허리까지.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을 뽐내지 못했던 것이 스스로를 힘들게 했다.



 



경기를 마치고 흘린 눈물이 그간 강아정의 마음을 대변했다. 그는 “외곽에서 해줘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슛이 안 들어갔다. 아무래도 정신적, 플레이 면에서도 의지하던 (변)연하언니가 빠졌고, 주변에서도 좋은 센터가 있는데, 이용하지 못 한다. ‘박지수가 다른 팀에 갔으면 더 잘했을 텐데’라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부족한 부분을 내가 해소해 주지 못하다 보니 팀에 미안한 마음이 컸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결국 그는 욕심이 그의 발목을 잡은 것 같다고 되돌아봤다. “아파서 뛰지 못했을 때 보름 정도 훈련을 못 했다. 경기 감각도 떨어진 상태였다. 10분, 20분 경기를 뛰면서 감각을 끌어올리려고 했는데, 뛰다 보니 스스로 욕심이 생겨서 감독님께 더 뛰겠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보면 욕심이었던 것 같다. 경기를 뛰다 보면 더 뛰고 싶고, 이기고 싶은 마음이 든다.”



 



그렇다면 현재 강아정의 몸 상태는 어떨까. 강아정은 “나도 잘 모르겠다”라고 답하며 씁쓸하게 웃었다. “종잡을 수가 없다”고 말한 그는 “발목만 안 좋으면 참을 수 있는데, 허리까지 안 좋다 보니 힘들다. 허리를 신경 쓰면 발목에 무리가 오는 것 같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관리가 필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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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1.28 23:57:26

관리합시다. 챔피언 결정전에 쏟을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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