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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노련미 뽐낸 김주성 “나와 호영이가 더 열심히 해야”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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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8 (일) 20:54

                           

[투데이★] 노련미 뽐낸 김주성 “나와 호영이가 더 열심히 해야”



[점프볼=고양/김용호 기자] “팀원들이 긴 연승 행진을 처음 겪기 때문에 부담스러울 수 있다. 그럴수록 나와 (윤)호영이가 더 열심히 해서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 김주성(38, 205cm)은 팀의 정신적 지주답게 팀원들을 먼저 생각했다.


 


원주 DB는 28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88-83으로 승리하며 11연승을 질주, 시즌 30승에 선착했다. 김주성은 이날 9점 1리바운드 1스틸 1블록슛을 기록하며 팀의 역전승을 뒷받침했다. 


 


경기 종료 후 김주성은 “근래에 하위팀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하고 있는데 오늘도 우리가 안일하게 생각한 부분이 있었다. 반성해야할 부분이다. 우리가 지금 상위, 하위팀을 가리지 않고 어느 팀이든 강팀이라 생각하고 임해야하는데 정신적으로 조금 해이해졌던 것 같다. 충분히 반성하고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해야할 것 같다”며 승리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표정을 보였다.


 


한편 이날 함께 인터뷰실을 찾은 두경민이 본인의 플레이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자 김주성은 “(두)경민이가 실수를 해서 못했다라기 보다는 그저 성장하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맨날 잘 할 수는 없지 않나. 이런 때를 참고 이겨내면서 성장하는 것이다”라며 맏형답게 동생을 격려했다.


 


이어 후반전 14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친 윤호영에 대해서도 “호영이가 부상 때문에 올 시즌에 함께 뛰는 시간이 많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본인이 복귀를 위해서 정말 많이 노력했다. 많이 힘들었을거다. 어쨌든 호영이가 복귀해서 같이 뛰니까 은퇴를 앞둔 입장에서 너무 기분 좋다. 이제는 정말 내가 없어도 호영이와 경민이가 팀을 잘 이끌겠구나라는 확신이 선다”라고 말했다.


 


DB는 그 누구도 예상 못했던 거침없는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김주성은 “우리 팀원들이 이런 긴 연승 행진을 거의 처음 겪을거다. 때문에 시즌 초보다 다음 경기에 대해 더 큰 부담을 가질 수 있다. 이런 때일수록 나와 호영이가 더 열심히 해서 부담을 덜어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책임감있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김주성은 다시 한 번 좋은 팀으로 거듭나기 위한 메시지를 던지며 인터뷰를 마쳤다. “반성할 부분은 빠르게 반성하고 고쳐나가야 팀이 탄탄해지고 대권에 도전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 지금은 수비에 더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좋은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기본적인 부분에 대한 적극성, 절실함을 유지한다면 우리는 더욱 강한 팀이 될 것이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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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1.28 23:55:59

좀 쉬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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