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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적인 아쉬운 패배. KT 조동현 감독도 충격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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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8 (일) 19:15

                           

계속적인 아쉬운 패배. KT 조동현 감독도 충격



[점프볼=이원희 기자] 부산 KT는 6연패를 당했지만, 최근 3경기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3경기 모두 접전 상황에서 진 것이다. 일명 졌지만 잘 싸웠다는 경기. 하지만 경기 내용이 아무리 좋더라도 패배가 계속되면 실망감도 커질 뿐이다. 조동현 KT 감독도 할 말을 잃을 수밖에 없다.


 


KT는 28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89-90으로 석패했다. 웬델 맥키네스가 23점 8리바운드를 기록. 신인 양홍석은 15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허훈이 부상을 당해 출전시간이 늘어난 김명진은 11점, 골밑에서는 박철호가 9점을 기록했다. 김헌수도 3점슛 4개 포함 16점을 몰아쳤다.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마키스 커밍스의 활약으로 앞서 나갔지만, KT도 포기하지 않고 역전의 기회를 노렸다.


 


그 기회는 4쿼터 종료 직전에 찾아왔다. 삼성은 90--89로 앞선 마지막 공격에서 김동욱이 던진 슛이 림을 맞지 않고 라인 밖으로 나갔다.


 


KT에는 7초의 공격 시간이 있었다. 여유 있는 시간은 아니지만, 충분히 상대 진영으로 넘어가 정확도 높은 공격을 구사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조동현 감독도 작전타임에 이러한 부분을 강조한 바 있다.


 


하지만 KT는 마지막 공격을 아쉽게 날려버렸다. 김현수가 장거리 3점슛을 시도했지만 결국 들어가지 않았던 것. 공격 시간이 조금 남았기에 외곽슛보다는 돌파를 시도했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남는 장면이었다.


 


결국 KT는 삼성에 석패했다. 경기가 끝나자 조동현 감독은 뒷목을 잡고 움찔한 모습이 중계 장면에 잡혔다. 적장 이상민 삼성 감독조차 조동현 감독의 건강을 걱정하는 표정을 지었다. 패배의 충격이 큰 듯했다.


 


최근 패배의 아쉬움이 계속돼 그 강도 짚어졌을 것이다. KT는 24일 리그 1위 원주 DB를 잡을 뻔 했지만, 92-93으로 아쉽게 졌다. 28일 창원 LG전에서도 72-75 패배. 4쿼터 막판 팀 파울 상황에서 김영환이 아쉬운 파울을 저질렀다. 막판 선수들의 연이은 실수에 조동현 감독도 할 말을 잃은 모양이다.


 


이번 경기에서도 충분히 승리 기회가 있었음에도 KT는 만족하지 못할 결과를 거뒀다. KT는 최근 6연패에 시즌 성적 5승34패를 기록했다. 여전히 리그 최하위다.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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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1.28 23:52:55

언제까지 충격만 받으실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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