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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 32득점 맹활약’ 현대모비스, LG전 5연승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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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8 (일) 19:10

                           

 



‘테리 32득점 맹활약’ 현대모비스, LG전 5연승



[점프볼=울산/임종호 기자]현대모비스가 LG 천적임을 한 번 더 입증한 경기였다. 현대모비스는 올 시즌 LG를 상대로 5전 전승을 거뒀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레이션 테리(32득점 7리바운드)와 함지훈(23득점 6리바운드), 이종현(17득점 6리바운드)이 활약하며 96-7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를 챙기며 24승(15패)째를 따낸 현대모비스는 3위 서울 SK를 1경기차로 추격했다.



 



반면 LG는 제임스 켈리(24득점 12리바운드)와 박인태(16득점 7리바운드)가 분전했으나 경기 초반 빼앗긴 흐름을 되찾아오지 못하며 시즌 첫 3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이날 패배로 LG는 26패(13승)째를 당했다.



 



1쿼터부터 현대모비스가 LG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선수들이 고른 득점 분포를 보이며 초반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종현과 양동근이 팀 공격을 주도한 현대모비스는 3분 42초를 남기고 레이션 테리가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내며 18-7로 크게 앞서갔다. 반면 LG는 뻑뻑한 공격 흐름이 계속 됐고 득점 회로가 정체되며 끌려갔다. 그러자 잦은 선수 교체로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다. 쿼터 막판 LG는 박인태의 연속 득점과 켈리의 골밑 득점으로 힘을 냈다. 박인태는 1쿼터에만 6득점을 올렸다. 함지훈은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7득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덕분에 현대모비스가 22-13으로 앞선 채 1쿼터를 끝냈다.



 



2쿼터 들어서자 양 팀의 득점 쟁탈전이 펼쳐졌다. 현대모비스는 테리가 공격 선봉장에 섰고, LG는 켈리와 양우섭이 득점을 주도했다. 그러나 화력에서 현대모비스가 더 강했다. 양동근과 함지훈의 득점이 곁들어지며 10점차를 유지했다. 덕분에 현대모비스는 2분 12초를 남기고 39-29로 리드를 지켰다. 현대모비스는 테리가 14득점으로 맹폭했다. 반면 LG는 여전히 공격 활로를 찾지 못하며 고전했다. 양우섭과 정창영이 11점을 합작했으나 외곽 갈증을 해소하지 못했다. 쿼터 막판 터진 함지훈과 테리의 외곽포에 힘입어 현대모비스가 47-34로 리드를 지키며 2쿼터를 마무리했다.



 



3쿼터 초반 함지훈의 손끝이 매서웠다. 정확한 중거리 슛과 득점인정반칙을 묶어 연속 7득점을 올렸다. 덕분에 현대모비스는 7분 27초를 남기고 54-36까지 달아났다. 이후 현대모비스는 내외곽이 조화를 이루며 LG를 몰아붙였다. 테리의 연속 득점과 양동근, 전준범의 외곽슛으로 2분 37초를 남기고 66-46, 20점차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반면 LG는 여전히 공격에서 해답을 찾지 못했다. 켈리가 8득점으로 활약했으나 외곽은 침묵했고 공격 마무리가 좋지 못했다. 그나마 쿼터 막판 켈리와 김시래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54-69로 격차를 좁히는데 만족해야했다.



 



4쿼터 현대모비스는 이종현이 돋보였다. 골밑에서 연이어 자유투를 얻어냈고 모두 성공시켰다. 이종현은 연속 9득점을 퍼부었다. 레이션 테리도 11득점을 보탰다. 덕분에 현대모비스는 5분여를 남기고 83-65를 만들며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반면 LG는 제임스 켈리와 박인태가 18득점을 합작했으나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경기 내내 화력에서 앞섰던 현대모비스가 96-75로 승리를 챙겼다.



 



#사진_김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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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1.28 23:50:54

크블 올해 보약 1순위 KT 2순위 LG    오리온스는 논외 <---이팀은 좀 힘듬 걍 힘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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