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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틀리프 든든-커밍스 폭발, 천적 KT 어렵게 잡아내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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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8 (일) 19:07

                           

라틀리프 든든-커밍스 폭발, 천적 KT 어렵게 잡아내다



[점프볼=이원희 기자] 서울 삼성의 핵심 전력인 리카르도 라틀리프는 든든했고, 마키스 커밍스의 득점포도 폭발했다. 삼성은 6위권 진입을 노리는 중이다. 라틀리프와 커밍스의 활약으로 부산 KT를 잡아내고 순위 역전의 꿈을 이어갔다.


 


삼성은 28일 부산에서 열린 부산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90-89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에는 KT의 강한 공격에 고전했지만, 이후 라틀리프와 커밍스를 중심으로 팀을 정비했다. 삼성은 KT전 승리로 3연승에 성공했다. 시즌 성적 18승21패를 기록했다. 6위 전자랜드와의 격차는 3경기차다.


 


삼성은 라틀리프가 부상 복귀 이후 4승2패를 기록했다. 라틀리프는 복귀 초반 경기 감각을 익히지 못해 고전. 하지만 제 컨디션을 찾은 뒤 에이스의 위상을 되찾았다. 라틀리프는 지난 24일 서울 SK전에서 28점 16리바운드, 27일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 34점 2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T전에서도 24점 9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밖에서는 커밍스의 득점포가 매서웠다. 이날 커밍스는 3점슛 4개 포함 24점을 몰아쳤다. 외곽슛뿐 아니라 과감한 돌파도 사용해 다양한 방법으로 득점을 쌓았다. 커밍스도 슛 컨디션이 좋다. 커밍스는 지난 27일 현대모비스전에서도 3점슛 4개와 함께 21점을 쓸어 담았다.


 


그간 삼성은 유독 KT에 약했다. 순위표를 살펴보면 삼성이 KT보다 앞서지만, 삼성은 지난 27일까지 KT를 상대로 1승3패를 기록했다. 라틀리프가 부상으로 빠져 있는 상황에서 2번 졌고, 시즌 첫 맞대결인 10월29일에도 84-97로 대패한 바 있다. 삼성의 올시즌 유일한 KT전 승리는 11월9일 87-75로 승리한 경기였다. 이번 경기도 쉽지 않았지만, 라틀리프가 커밍스가 어렵게 팀 승리를 지켜냈다. 막판에는 천기범이 결정적인 득점을 연달아 성공시켰다.


 


라틀리프와 커밍스는 삼성의 중심축이다. 두 선수 모두 슛 거리가 길고 골밑 플레이도 가능해 팀 전술의 활용 폭이 넓다. 커밍스가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라틀리프가 다소 여유롭게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 두 선수는 삼성의 막판 상승세에 힘이 되고 있다. 여기에 장민국이 복귀하고 이관희도 쏠쏠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플레이프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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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1.28 23:50:20

KT는 항상 어렵게 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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