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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틀리프-커밍스 48점 합작’ 삼성 원정 4연승, KT 홈 10연패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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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8 (일) 19:05

                           

‘라틀리프-커밍스 48점 합작’ 삼성 원정 4연승, KT 홈 10연패



[점프볼=이원희 기자]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원정에서 부산 KT를 이겼다. 원정 4연승 성공. 삼성은 28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90-89로 승리했다. 삼성은 3연승을 내달리며 시즌 성적 18승21패를 기록했다. 6위 인천 전자랜드를 3경기차로 쫓았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24점 9리바운드, 마키스 커밍스도 3점슛 4개 포함 24점으로 활약했다. 이날 3점슛 9개를 터뜨릴 정도로 외곽 공격이 활발했다. 


 


반대로 KT는 홈경기 10연패를 당했다. 구단 최다 홈연패 타이 기록이다. KT는 2016-2017시즌에도 홈 10연패를 당한 바 있다. 최근 6연패에 시즌 성적 5승34패. 웬델 맥키네스가 23점, 양홍석은 15점을 올렸다. 김현수는 3점슛 4개 포함 16점을 기록.


 


삼성의 출발이 좋지는 않았다. 1쿼터 삼성은 3점슛 4개를 터뜨렸지만, 내곽에서 많은 점수를 내줬다. 초반 맥키네스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한 이후 양홍석에게 3점슛을 맞았다. 이후 김명진에게도 3점슛을 내주면서 9-16으로 밀렸다. 차민석의 득점포로 15-18로 따라붙었고, 이후에는 장민국이 3점슛 2개를 기록했지만, 막판 박철호의 득점에 21-24로 마쳤다.


 


2쿼터 초반까지 분위기를 되돌리지 못했다. 삼성은 3분여 만에 점수 24-34, 10점차로 밀려났다. 하지만 쿼터 중반 라틀리프의 연속 득점에 30-36으로 쫓아갔고, 이후에도 적극적인 골밑 공격에 36-38, 2점차로 추격했다. 천기범과 커밍스도 지원사격에 나서면서 44-43 역전에 성공했다. 쿼터 막판에는 이관희가 득점을 더해 47-44로 전반을 앞섰다.




‘라틀리프-커밍스 48점 합작’ 삼성 원정 4연승, KT 홈 10연패



3쿼터 양 팀의 공격이 불을 뿜었다. 삼성은 커밍스의 득점포, KT는 김현수의 외곽포가 터졌다. 특히 김현수가 3쿼터 초반에만 3점슛 3개를 꽂아 넣었다. 삼성은 내쉬의 공격에 고전하기도 했지만, 5분03초 커밍스의 3점슛으로 상대 흐름을 끊어냈다(62-58). 커밍스는 3분30초에도 3점슛을 폭발(68-59). 상대가 65-68로 따라왔을 때는 김태술이 득점을 기록했다. 쿼터 막판 수비 집중력이 흔들려 70-69 추격전을 허용한 것은 흠.


 


하지만 삼성은 4쿼터 초반 이동엽의 득점인정반칙으로 75-71로 달아났다. 쿼터 6분41초에는 커밍스의 득점으로 점수 77-73이 됐다. 팀 파울이 일찍이 적용돼 수비에 애를 먹었지만, KT도 부정확한 자유투로 쉽게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KT는 쿼터 중반 박철호가 5반칙 퇴장을 당했다. 그런데도 KT는 물러서지 않았고, 막판까지 접전 상황을 이어갔다. 하지만 삼성은 천기범이 승리를 몰고온 파랑새가 됐다. 천기범은 쿼터 막판 연속 결정적인 득점에 성공. KT도 막판 김현수가 중요한 3점슛을 터뜨렸지만, 양 팀은 마지막 공격에 모두 실패하면서, 삼성이 어렵게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이날 라틀리프의 더블더블 기록 행진이 59경기에서 끊겼다. 이날 라틀리프는 리바운드 1개가 부족해 더블더블에 실패했다.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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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1.28 23:50:08

시발 더블더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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