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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민 맹활약’ 삼성화재, 풀세트 끝 승리… OK 7연패 내몰아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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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8 (일) 19:02

                           

‘김규민 맹활약’ 삼성화재, 풀세트 끝 승리… OK 7연패 내몰아



[더스파이크=대전/이광준 기자] 삼성화재가 OK저축은행을 상대로 어렵게 승리를 챙겼다.



 



삼성화재는 2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7~2018 도드람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 경기에서 3-2(25-21, 25-20, 22-25, 22-25, 15-11)로 승리했다.



 



1, 2세트를 잡으며 경기를 유리하게 이끈 삼성화재. 그러나 OK저축은행이 거세게 반격하며 승부는 5세트까지 진행됐다. 삼성화재는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끝내 승리, 승점 2점을 획득했다.



 



이번 승리로 삼성화재는 승점 49점(18승 8패), 1위 현대캐피탈(승점 54, 17승 8패)과 승점 5점 차이로 좁혔다. 반면 OK저축은행은 7연패 수렁에 빠졌다.



 



블로킹 차이가 결정적이었다. 삼성화재가 12개 블로킹을 기록한 반면 OK저축은행은 단 5개에 그쳤다. 삼성화재 박철우가 5개, 김규민이 3개 블로킹을 잡으며 높이 위력을 발휘했다.



 



삼성화재 타이스, 박철우가 각각 25득점, 22득점을 기록하며 좌우 균형 잡힌 화력을 선보였다. 미들블로커 김규민은 17득점으로 중앙에서 위력을 발휘했다. 특히 김규민은 3세트까지 공격 성공률 100%를 기록하는 등 만점 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규민 맹활약’ 삼성화재, 풀세트 끝 승리… OK 7연패 내몰아



1세트 초반부터 삼성화재 외인 타이스가 강력한 화력을 선보였다. 반면 OK저축은행은 기회마다 범실이 나오며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세트 중반, OK저축은행이 16-18 두 점차로 쫓아갔지만 삼성화재는 원 포인트 서버 김정호 서브로 추격을 뿌리쳤다. 점수는 21-16. 결국 이 차이는 좁혀지지 않았다. 삼성화재는 25-21로 첫 세트를 선취하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2세트는 호각세로 경기가 흘렀다. 1세트 무너졌던 OK저축은행이 2세트는 쉽게 흔들리지 않았다. 11-11 동점 상황, 삼성화재 높이가 빛났다. 미들블로커 김규민이 득점과 블로킹으로 경기 분위기를 끌고 왔다. 박상하까지 블로킹을 기록하며 점수는 17-13까지 벌어졌다. 막판 타이스가 집중력을 발휘한 삼성화재가 25-20, 두 세트를 연속으로 따냈다.



 



궁지에 몰린 OK저축은행이 3세트 반격을 개시했다. 조재성과 김요한 서브에이스 등을 통해 10-5 크게 치고 나갔다. 이에 삼성화재는 세터를 김형진으로 교체, 적극적으로 속공을 활용하며 상대를 뒤쫓았다. OK저축은행이 리드를 이어간 가운데 세트 후반 점수는 23-21. 결국 OK저축은행이 3세트 25-22로 마무리하며 한 세트 만회했다.



 



4세트, 두 팀의 치열한 공방이 계속됐다. 타이스와 송명근 화력 대결이 이어지면서 점수는 12-12까지 흘렀다. 여기서 김요한 속공과 조재성 공격득점으로 14-12 차이를 벌렸다. OK저축은행 상승세는 계속되며 차이는 19-14까지 커졌다. 24-18 OK저축은행이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삼성화재가 막판 추격을 개시했지만 결국 25-22, OK저축은행이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5세트 시작은 삼성화재 분위기였다. 박철우 블로킹과 김형진 다이렉트 공격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김형진이 블로킹 득점까지 기록하며 7-3까지 차이가 벌어졌다. 김형진은 결정적인 서브에이스까지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결국 승기는 삼성화재 쪽으로 흘렀다. 삼성화재가 마지막 5세트를 따내며 어렵게 승리를 챙겼다.



 



 



사진/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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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1.28 23:48:42

참 옛정이 있어 ㅋㅋㅋ감독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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