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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DB, 6시즌 만에 1월 전승 재현할까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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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8 (일) 14:07

                           

거침없는 DB, 6시즌 만에 1월 전승 재현할까



[점프볼=강현지 기자] DB가 2011-2012시즌 이후 6시즌 만에 1월 전승에 도전한다.



 



원주 DB는 28일 고양체육관에서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최근 DB는 10연승을 질주, 구단 역사상 두 번째에 해당하는 최다 연승을 달리면서 단독 1위를 지키고 있다. 또 DB는 새해 들어 단 한 번도 패하지 않고 있다. (역대 최다 연승은 2011-2012시즌에 기록한 16연승)



 



DB는 올 시즌 울산 현대모비스에 이어 두 번째 10연승을 기록한 팀이 됐다. 공교롭게도 1월 3일 당시 현대모비스의 11연승 도전을 저지한 것은 DB. 그러면서 2위 전주 KCC와의 승차를 어느덧 2.5경기차까지 벌렸다.



 



경기당 평균 85점(전체 3위)만큼 눈에 띄는 기록은 42.9개(전체 1위)의 리바운드와 3.8개의 블록(전체 3위). 올 시즌 들어 DB의 골밑이 약해졌다고 하지만, 수치로 살펴본다면 그런 것도 아니다. 슛을 던지면 리바운드 가담에 뛰어드는 로드 벤슨(9.81개), 디온테 버튼(9.05개), 서민수(4.55개), 김태홍(3.83개) 윤호영(3개) 등 덕분에 슛을 던지는 이들의 부담도 줄어든다. 그렇다면 올 시즌 3점슛 1위는? 두경민(2.83개)이다.



 



게다가 전후반 반전매력을 뽐내는 복덩이, 버튼이 있다. 전반 평균 득점은 7.4점에 그치지만, 후반 평균 득점은 14.3점으로 몰아치며 에이스에 해결사 역할까지 톡톡히 해내고 있다. 10연승 뿐만 아니라 최근 15경기서 14승 1패를 기록하면서 선수들은 위풍당당해졌다.



 



올 시즌 오리온과의 상대전적은 4전 전승으로 DB가 압도적이다. 버논 맥클린이 있어 골밑에서 우위를 점하진 못하지만, 오리온만 만나면 외곽에서 신바람을 내는 것이 승인 중 하나. 최근 한호빈까지 가세한 오리온이 KCC, 전자랜드,KGC인삼공사 등 상위권 팀을 아찔하게 하고 있지만, 열흘 전 77-69로 오리온을 격파했기에 DB입장에서는 당시 좋은 기억을 되살리는게 중요하다.



 



DB가 과연 올 시즌 최다 연승인 11연승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2011-2012시즌 정규리그 우승 당시 DB는 2012년 1월 1일 안양 KGC인삼공사전을 시작으로 2012년 2월 18일까지 16연승을 달려 승률 0.815를 기록했다. 정규리그 우승도 DB차지였다. 올 시즌도 76.3%(29승 9패)의 승률을 자랑하면서 DB는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DB는 1월 마지막 경기인 오리온전까지 잡으면서 1월을 승리의 달로 마무리할 수 있을까. 경기는 오후 5시, 고양체육관에서 팁오프된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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