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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 아내 "고통 말로 표현할 수 없어…슬퍼해 준 분들께 감사"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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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30 (목) 17:53

                           


코비 아내 "고통 말로 표현할 수 없어…슬퍼해 준 분들께 감사"





코비 아내 고통 말로 표현할 수 없어…슬퍼해 준 분들께 감사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헬기 추락 사고로 숨진 미국프로농구(NBA) 슈퍼스타 코비 브라이언트의 아내 바네사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고통스럽다"고 털어놨다.

바네사는 30일 트위터에 가족사진과 함께 남편과 딸 지아나를 잃은 심경을 밝히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바네사는 "코비, 지지(지아나의 애칭)와 함께 한 나날들은 우리 삶의 축복이었다"면서 "영원히 함께하고 싶었지만, 너무 일찍 떠나버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이 없는 삶은 상상할 수조차 없다"면서 "매일 아침 일어날 때마다 코비와 지지가 앞길을 비춰주고 있다고 믿으며 힘내서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네사는 브라이언트의 죽음을 두고 함께 슬퍼한 사람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도 남겼다.

그는 "사랑을 보내 준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통 속에서도 코비와 지지가 이토록 많은 사랑을 받았다는 생각에 안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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