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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제게 극적 골' 애스턴 빌라, 레스터시티 꺾고 리그컵 결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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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9 (수) 09:31

                           


'트레제게 극적 골' 애스턴 빌라, 레스터시티 꺾고 리그컵 결승





'트레제게 극적 골' 애스턴 빌라, 레스터시티 꺾고 리그컵 결승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애스턴 빌라가 레스터 시티를 힘겹게 제치고 10년 만에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애스턴 빌라는 29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열린 2019-2020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에서 후반 추가 시간 터진 트레제게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레스터 시티를 2-1로 꺾었다.

1차전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던 애스턴 빌라는 이로써 1, 2차전 합계 3-2로 앞서며 결승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다.

애스턴 빌라가 리그컵 대회 결승에 오른 건 2009-2010시즌 이후 10년 만이자 통산 9번째다.

이제 애스턴 빌라는 1995-1996시즌 이후 24년 만이자 통산 6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상대는 30일 열릴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간의 2차전에서 가려진다. 맨유 홈 경기로 치러진 1차전에서는 지난 시즌 우승팀 맨시티가 3-1로 이겼다.

애스턴 빌라는 레스터 시티를 맞아 전반 12분 맷 타겟의 선제골로 앞서가다 후반 27분 켈레치 이헤아나초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하지만 후반 32분과 39분에 차례로 교체 투입된 '이집트 국가대표 듀오' 트레제게와 아흐마드 무함마디가 승부를 가르는 짜릿한 골을 합작하며 애스턴 빌라를 결승으로 이끌었다.

추가 시간이 흐르던 후반 48분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무함마디가 크로스를 올렸고, 트레제게가 골지역 왼쪽으로 달려들면서 왼발 논스톱 슛으로 레스터 시티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애스턴 빌라 홈 관중은 마치 대회 우승이라도 한 듯 그라운드로 쏟아져 내려와 트레제게를 목말 태우고는 함께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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