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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L 현장인터뷰] 석현준 "팀을 위해 뛰다보니 골이 들어갔다"

이등병 Socc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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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30 (목) 10:38

수정 1

수정일 2017.11.30 (목) 10:39

                           

 [GOAL 현장인터뷰] 석현준 팀을 위해 뛰다보니 골이 들어갔다



 



(PSG 원정경기가 끝난 직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석현준. 사진=골닷컴 이성모 기자) 



 



[골닷컴,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 이성모 기자 = "(3경기 연속 골 비결에 대해) 팀을 위해 열심히 뛰다보니 골이 들어갔습니다."



 



이번 시즌 프랑스 1부 리그(리그앙) 클럽 트루아에 입단한 후 최근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많은 팬들의 기대와 격려를 받았던 석현준. 



 



그는 프랑스 리그 최강자인 PSG(파리생제르망)과의 맞대결에서 후반전에 교체투입되어 두 차례의 유효슈팅을 기록하며 위협적이 모습을 보였다. 비록 팀은 PSG의 네이마르, 카바니에 골을 내주며 0-2로 패했지만 석현준은 충분히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가 종료된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그는 자신에 대한 큰 기대와 찬사에도 불구하고 차분하고 또 겸손했다. 



 



다음은 석현준과 현장에서 가진 인터뷰 전문이다. 



 



골닷컴 : 우선 세 경기 연속골 행진이 멈춘 것이 아쉬울 것 같은데 어떤가요?  



 



석현준 : 저는 매경기 골 넣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래도 팀에 잘 적응하고 팀 스타일에 맞춰서 발전하는 것이 첫번째 목표이기 때문에 크게 상심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골닷컴 : 최근에 세 경기 연속 골을 넣었는데도 불구하고 오늘 경기에서 선발이 아니라 교체로 투입된 부분도 아쉬웠을 것 같다. 



 



석현준 : 그 부분은 감독님께서 미리 배려를 해주셨습니다. 돌아오는 토요일에 오는 갱강과의 경기가 저희보다 승점이 3점 낮은 팀이고 아주 중요한 경기라서 그 경기에서 선발로 뛰기 위해 오늘은 교체로 뛸 거다 그렇게 감독님께서 미리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다가오는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그렇게 말씀해주셨습니다. 



 



골닷컴 : 오늘 리그 최강자인 PSG를 상대로 뛰었습니다. 네이마르, 실바 등 상대로 뛰니 어떠셨나요? 



 



석현준 : 홈팬들부터 분위기가 달랐고요. 경기에 투입되면서도 약간 떨린다고 할까요 그런 부분이 있었어요. 그런데 열심히 뛰다보니까 그런 부분이 없어지더라고요.(웃음) 



 



골닷컴 : 경기 끝나고 PSG 선수들하고 따로 이야기를 나누거나 그런 부분은 없었는지요? 



 



석현준 : 네이마르하고 카바니하고 유니폼을 바꿨습니다.(웃음) 



 



골닷컴 : 트루아에 입단한 후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고 3경기 연속골도 기록했습니다. 그렇게 할 수 있었던 비결이 있나요? 



 



석현준 : 비결이라기보다는 저도 모르게 골이 들어가는 것 같아요. 팀에 빨리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팀을 위해서 노력하다보니까 골이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골닷컴 : 첫 골 기록한 후에 팀 동료들이 아주 함께 기뻐하는 모습이 영상으로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팀 동료들 및 스태프들과는 잘 지내고 있는지요? 



 



석현준 : 네. 동료들이 정말 잘해줘요. 개인적으로 프랑스를 처음 와서 혹시라도 차별이 있지 않을까 그런 걱정도 했었는데 와보니까 동료들이 모두 잘해주고, 패스도 계속 해줄려고 하고, 제가 실수를 해도 다들 격려해주고요. 차별이란 부분을 못 느끼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골닷컴 : 최근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면서 축구팬들 사이에서 대표팀에도 석현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있습니다. 



 



석현준 : 대표팀은 축구선수라면 누구나 가고 싶은 곳인 것 같아요. 그러나 가고 싶다고 다 갈 수 있는 것은 아닌 것 같고요. 저에게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다보면 기회가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골닷컴 : 이번 시즌 트루아에서 골 목표는 어떻게 되나요? 



 



석현준 : 지난 시즌에 너무 힘든 시기를 보내서 이번 시즌에는 골 목표를 세우지 않았습니다. 그저 지금처럼 계속 골을 넣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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