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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4쿼터 9득점’ 김정은 “임영희·박혜진과 뛴다는 것은 축복”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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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7 (토) 19:50

                           

[투데이★] ‘4쿼터 9득점’ 김정은 “임영희·박혜진과 뛴다는 것은 축복”



 



[점프볼=김찬홍 기자] 김정은(30, 180cm)의 노련미가 신한은행의 진격을 막아세웠다.


 


아산 우리은행은 27일 인천도원체육관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을 상대로 67-49로 꺾고 6연승을 달렸다. 2위 KB 스타즈와의 승차도 3.5경기차로 늘렸다.


 


승리의 중심에는 단연 김정은이 있었다. 3쿼터 종료 직전 47-41, 팽팽한 승부서 김정은은 4쿼터 해결사로 나섰다. 내외곽을 가리지 않으며 김정은은 4쿼터 9득점을 몰아치며 우리은행에 승리를 안겼다. 김정은은 19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경기 후 김정은은 방송 인터뷰를 통해 “시즌이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체력적으로 힘든 것을 느끼고 있다. 경기력도 요즘따라 들쭉날쭉하다. 지난 경기서도 야투율도 좋지 않았다. 그래도 감독님이 슛이 잘 안들어가도 공격적으로 하라고 주문하신다. 감독님의 믿음에 응답하고 싶었다. 감독님의 주문이 이번 경기서 잘 된 것 같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번 경기서 맹활약을 펼친 나탈리 어천와(22득점 12리바운드)외에도 김정은을 비롯한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다. 임영희도 14득점을 올렸다. 에이스 박혜진(9득점)은 김단비의 수비에 다소 득점서 고전했으나 5개의 어시스트를 올리며 다른 방면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김정은은 “두 선수가 있다는 것은 우리팀에 정말 큰 도움이 된다. 감독님도 셋이 같이 뛸 때 상대 수비 중 가장 풀기 좋은 쪽을 공격 루트로 삼는다. 국내 선수들이 잘 풀어가면 외국 선수들의 부담도 잘 줄어든다. (임)영희 언니와 (박)혜진이가 있어 정말 좋다. 두 선수와 같이 뛸 수 있는 것은 축복이다”며 팀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6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2월 1일 구리 KDB생명을 마주한다. 김정은은 “4일간 휴식기간이 있다. 체력적으로 요즘 살짝 부족함을 느낀다(웃음). 잠을 체력 보충제로 삼아 다음 경기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다음 경기서도 승리를 자신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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