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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명암] 높이 싸움에서 갈린 양 팀 감독의 희비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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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7 (토) 19:45

                           

[벤치명암] 높이 싸움에서 갈린 양 팀 감독의 희비



 



[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제공권에서 앞선 KCC가 KGC인삼공사를 꺾고 승리를 챙겼다.



 



전주 KCC는 2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91-81로 승리했다. 오세근이 빠진 KGC인삼공사의 골밑을 찰스 로드(26점 13리바운드)와 하승진(8점 12리바운드)이 적극 공략하며 높이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 것이 승리 요인이었다.



 



승장 추승균 감독은 “(오)세근이가 빠졌음에도 KGC인삼공사가 여러 가지 많이 준비를 한 것 같다. 피터슨과 사이먼의 공격 빈도가 많아서 대비를 했는데 2쿼터에 잘해줬다. 하지만 3쿼터에 나쁜 수비가 나와서 따라잡혔다. 또한 상대가 수비 할 준비가 된 상태에서 공격을 했기 때문에 통하지 않았다. 4쿼터에는 세근이가 없어 제공권에서 앞설 수 있다고 생각했다. 지난 경기 울산 현대모비스한테 져서 분위기가 가라앉았는데 오늘(27일) 승리로 살아나길 하는 바람이다”는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은 이정현이었다. 이정현은 3점슛 5개 포함 19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하며 친정 팀에 비수를 꽂았다. 추 감독은 “(이)정현이는 항상 열심히 한다. 공수에서 모두 제 몫을 해주기 때문에 팀에 큰 보탬이 된다. 슈터라서 중요 할 때 한 방을 터뜨려 주기 때문에 믿고 있다. 또한 상대팀 입장에서는 정현이의 2대2 플레이에 의해 파생되는 공격이 수비하기 까다로울 것이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벤치명암] 높이 싸움에서 갈린 양 팀 감독의 희비



 



KGC인삼공사는 감기 몸살로 결장한 오세근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졌다. 4쿼터 승부처에서 결정적인 리바운드를 내준 것이 아쉬웠다. 또한 이날 패배로 KCC전 5연패에 빠졌다.



 



패장 김승기 감독은 “골밑에서 (오)세근이의 부재가 컸다. 다른 팀도 아니고 KCC였기 때문에 빈자리가 더욱 크다고 봤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이 잘 해줬다. 세근이가 다음 경기부터는 출전 할 예정이다. 욕심 부리지 않고 매 경기 최선을 다 하겠다”는 총평을 내렸다.



 



김 감독은 오세근 대신 출전한 김승원을 칭찬했다. 김승원은 2점 4리바운드로 뛰어난 기록은 아니었지만 수비에서 적극적인 몸싸움을 펼치며 하승진을 괴롭혔다. 김 감독은 “(김)승원이가 발이 느려도 힘이 있고, 센스가 있기 때문에 수비를 잘 해줬다. 앞으로도 (오)세근이의 백업으로 기용할 계획이다. 세근이 출전시간 조절도 가능 할 것 같다”며 김승원을 활용 할 뜻을 내비쳤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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