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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19득점' 이정현, 친정만 만나면 펄펄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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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7 (토) 19:38

                           

[투데이★] '19득점' 이정현, 친정만 만나면 펄펄



 



[점프볼=안양/변정인 기자] "친한 동료들이고 같은 팀 이였기 때문에 연습 경기를 하는 것처럼 편안하게 하는 것 같다.친정팀에게 보여주고 싶은 것도 있고 …(웃음)" 이정현(31,191cm)이 맹활약을 펼치며 친정에 비수를 꽂았다.



 



전주 KCC는 2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91-8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CC는 27승 12패를 기록하며 1위 원주 DB를 2.5경기로 쫓았다.



 



이정현은 33분 10초를 뛰는 동안 19득점 5어시스트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3쿼터까지 동점으로 팽팽했던 양 팀의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그 안에서도 이정현의 활약은 돋보였다. 4쿼터 6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발판을 마련한 것. 4쿼터 뿐 아니라 이정현은 매 쿼터 득점을 올리는 꾸준함도 보였다.



 



이정현은 “지난 경기에 너무 못해서 오늘 경기를 더 집중하고 나왔다. (오)세근이가 안 뛰어서 방심할 수 있었는데, 초반에 분위기를 잘 잡고 나갔다. 그래도 3쿼터에 안일하게 해서 따라잡힌 점은 반성해야할 것 같다.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좋았다는 점에 위안을 삼고 싶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공교롭게도 이정현은 친정인 KGC인삼공사만 만나면 평균 18.6득점으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날 경기도 마찬가지였다. 위기마다 외곽슛을 터트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정현은 이에 대해 “친한 동료들이고 같은 팀 이였기 때문에 연습 경기를 하는 것처럼 편안하게 하는 것 같다. 그래서 경기력이 더 좋은 것 같고, 친정팀에게 보여주고 싶은 것도 있고 …(웃음). 그래서 경기력이 더 좋지 않나 싶다”라며 활약의 비결을 밝혔다.



 



팀 안에서 로드와 이정현의 콤비플레이는 KCC의 확실한 공격 옵션 중 하나다. 하지만 가끔씩 로드가 흥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팀의 분위기를 하락시키는 경우도 있었다. 이정현은 로드에 대해 “로드가 업다운이 심한 편인데, 항상 자신 있게 하라고 북돋아주려고 한다. 로드가 활동적인 플레이를 해야 팀의 경기력도 좋기 때문에 항상 칭찬하려고 한다(웃음)”라고 전했다.



 



이어 “로드가 자신이 잘못하고 나면 다음에 와서 잘못했다고 다시 잘해보겠다고 이야기한다. KBL에서 오래 뛰면서 더 성숙해지고 책임감이 강해진 것 같다. 정말 열심히 하는 선수기 때문에 옆에서 많이 도와주고 싶다”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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