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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26점' KCC, KGC인삼공사 상대 5연승 질주 … 원정 6연승까지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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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7 (토) 19:34

                           

'로드 26점' KCC, KGC인삼공사 상대 5연승 질주 … 원정 6연승까지



 



[점프볼=안양/변정인 기자] KCC가 KGC인삼공사 상대 5연승을 질주했다. 또한 원정 6연승까지 이어가며 기쁨을 더했다.



 



전주 KCC는 2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91-8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CC는 27승 12패를 기록하며 1위 원주 DB와의 격차를 2.5경기로 줄였다.



 



KCC는 찰스 로드(26득점 13리바운드)와 안드레 에밋(14득점 8리바운드)이 제 몫을 해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이정현(19득점 5어시스트)이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지원사격 했다.



 



KGC인삼공사는 데이비드 사이먼(36득점 18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빛을 보지 못했다. 국내 선수의 득점지원이 부족했던 것이 뼈아팠다.



 



경기 초반 양 팀의 팽팽한 기 싸움이 이어졌다. KGC인삼공사가 먼저 격차를 벌려갔다. 사이먼이 1쿼터에만 15득점을 몰아넣으며 공격을 주도했다. 또한 이재도가 스틸에 이은 속공 득점으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KCC도 출전 선수들의 고른 득점으로 곧바로 추격했다. 전태풍과 에밋이 중거리 슛을 성공시킨 가운데 이정현도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KCC는 20-23, 최다 9점차로 벌어졌던 격차를 3점으로 줄이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KCC가 1쿼터 후반의 기세를 이어가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로드가 골밑을 든든히 지키며 득점을 쌓아갔다. 호쾌한 덩크슛을 성공시키는가하면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냈다. 이어 이정현과 송창용의 3점슛까지 터지면서 KCC가 점수차를 벌려갔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원활한 공격이 이뤄지지 않았다. 2점슛 성공률은 33%(5/15)에 그쳤고, 3점슛은 7개를 시도해 단 1개만을 성공시켰다. 사이먼이 11득점을 몰아넣으며 분전했지만, KGC인삼공사는 야투 난조를 보이며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KGC인삼공사가 13점차(37-50)로 뒤처지며 시작한 3쿼터. KGC인삼공사가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사이먼이 골밑득점을 올렸고 전성현과 피터슨이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순식간에 KCC를 1점차(49-50)로 쫓았다. 이어 피터슨이 빠른 돌파로 득점을 올리며 역전을 이끌어냈다.



 



KCC는 3쿼터 시작 4분만에 첫 득점을 올리는 등 극심한 야투 난조를 보이며 쉽게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양 팀의 공방전이 이어지며 63-63, 동점으로 3쿼터를 마쳤다.



 



마지막 쿼터, KCC가 먼저 리드를 잡아갔다. 이정현이 3점슛을 터트렸고 로드의 골밑득점으로 7점차로 달아났다. KGC인삼공사도 쉽게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전성현과 사이먼의 득점으로 곧바로 추격했다.



 



어느 팀도 확실한 주도권을 잡지 못한 상황, KCC가 로드의 연속 득점으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KGC인삼공사는 전성현이 3점슛을 터트렸고 이재도가 속공 득점을 올렸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KCC는 이현민과 송창용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KCC는 오는 30일 창원 LG와의 홈경기에서 2연승을 노린다. KGC인삼공사는 같은 날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서울 삼성과 맞붙는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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