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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명암] 2연승 달린 이상민 감독 "승리 원동력은 속공 제어"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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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7 (토) 18:09

                           

[벤치명암] 2연승 달린 이상민 감독 승리 원동력은 속공 제어



 



[점프볼=울산/서호민 기자] 삼성이 현대모비스를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서울 삼성은 27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92-80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삼성은 2연승을 기록, 17승 21패로 6위 인천 전자랜드와의 격차를 3.5경기로 줄였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이상민 감독은 “경기 전부터 선수들에게 속공을 최소한으로 허용하자고 강조했다. 초반에 리바운드나 박스아웃에서 밀리긴 했으나 경기 내내 상대 속공을 제어한 것이 오늘 경기 승리의 원동력이 아닐까 싶다”며 승리 요인을 꼽았다.


 


이어 부상에서 복귀해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는 라틀리프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라틀리프는 이날 ‘30-20’을 기록하는 괴력을 뽐냈다. 이 감독은 “확실히 라틀리프가 있으니까 내외곽 균형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며 “하지만 아직 몸상태가 완전하지는 않다. 통증이 10% 정도 남아있다. 곧 있으면 대표팀에서도 뛰어야 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시간 관리를 해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삼성은 다음 날인 28일 부산으로 이동해 최하위 KT와 맞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삼성은 KT와의 상대전적에서 1승 3패로 절대적 약세를 보였다. 이상민 감독은 “2경기는 라틀리프가 빠지고 한 경기라 큰 의미는 없다고 생각한다. 선수들한테도 올 시즌 KT한테 유독 약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다보면 플레이오프에 근접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벤치명암] 2연승 달린 이상민 감독 승리 원동력은 속공 제어



 



반면, 현대모비스는 안방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전반까지 대등한 승부를 펼쳤지만, 3쿼터부터 라틀리프와 마키스 커밍스, 두 외국 선수에서 파생되는 공격을 제대로 제어하지 못했다. 유재학 감독은 “홈에서 경기력이 안 좋으니 참 걱정이다. 전반에 (이)종현이가 라틀리프를 잘 막아줬는데 후반에 체력이 떨어져서 쉽지 않았다. 또 후반 들어 선수들이 슛 타이밍도 전체적으로 급했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이날 23득점 7리바운드 2블록으로 제몫을 다해낸 이종현에 대해서는 “오늘은 (이)종현이가 공수에서 활약한 것으로 만족한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사진_김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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