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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영입한 슈스터 감독 "수준 있는 선수"

이등병 SoccerNews

조회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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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7 (토) 05:56

                           

지동원 영입한 슈스터 감독 수준 있는 선수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지도한 지동원과 다시 만난 슈스터 "공격 포지션 아무데나 써도 제 몫한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설 자리를 잃은 지동원(26)에게 손길을 내민 디르크 슈스터 다름슈타트 감독이 그를 영입한 데에 큰 만족감을 내비쳤다.

다름슈타트는 26일 밤(한국시각) FC 아우크스부르크 공격수 지동원을 6개월 단기 임대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중상위권에 진입한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동원에게 충분한 기회를 주지 않았다. 지동원의 올 시즌 기록은 총 3경기 17분 출전이 전부다. 단 5개월 앞으로 다가온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출전을 희망하는 그는 결국 2.분데스리가(2부 리그) 하위권 팀 다름슈타트 임대 이적을 택했다. 여전히 지동원을 신임한 아우크스부르크도 올여름 계약이 종료되는 그와 재계약을 맺은 후 임대 이적시키며 재기를 위한 선수의 결정을 존중해줬다.

현재 2.분데스리가 승강 플레이오프권인 16위 다름슈타트가 지동원 영입을 추진하게 된 계기는 슈스터 감독의 존대 덕분이다. 슈스터 감독은 지난 2016년 하반기 약 6개월간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지동원을 지도했다. 지동원은 슈스터 감독이 아우크스부르크를 이끈 2016년 6월부터 12월 중순까지 13경기(전 경기 선발) 3골을 기록했다. 당시 그는 라이프치히, 바이에른 뮌헨 등 강팀을 상대로 득점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지동원은 슈스터 감독이 성적 부진 탓에 경질된 후 잔여 경기에서 단 1골을 더 추가하는 데 그쳤고, 차츰 팀 내 입지를 잃어가며 백업 자원으로 밀렸다.

슈스터 감독은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를 통해 "지동원은 공격 진영 어느 곳에나 배치할 수 있는 자원"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동원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왼쪽 측면에서도 활약했다. 그에게는 수준이 있다. 최대한 빨리 그를 활용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다름슈타트는 지동원 외에도 올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바리스 아티크(23), 측면 수비수 조이벤 존스(26)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1.27 23:45:18

ㅋㅌㅋㅋ제몫은 하지 ㅋㅋ다만 골을 못 넣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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