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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 김현우, 국가대표 선발전 우승…올림픽 1차 관문 통과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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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3 (월) 17:30

                           


레슬링 김현우, 국가대표 선발전 우승…올림픽 1차 관문 통과

3월 쿼터 대회서 도쿄올림픽 출전권 획득 도전



레슬링 김현우, 국가대표 선발전 우승…올림픽 1차 관문 통과



(함평=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 레슬링의 남자 간판 김현우(삼성생명)가 올림픽 3회 연속 메달 획득을 위한 1차 관문을 통과했다.

김현우는 13일 전남 함평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국가대표 2차 선발전 남자 그레코로만형 77㎏급 결승에서 김성엽(전북도청)을 경기 시작 1분 39초 만에 9-0 테크니컬 폴승으로 꺾고 우승했다.

1차 선발전에서 우승했던 김현우는 최종 선발전 없이 2020년도 국가대표 자격을 얻었다.

김현우는 15초 만에 상대 선수 반칙으로 1점을 얻은 뒤 파테르 공격 기회를 잡았다.

이후 압도적인 기량 차이를 보이며 4회 연속 허리 감아 돌리기를 성공해 손쉽게 우승을 차지했다.

김현우는 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동메달을 획득한 한국 레슬링의 간판스타다.

그는 지난해까지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키며 도쿄올림픽 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였다.

그러나 지난해 9월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2019 세계레슬링연맹(UWW) 세계선수권대회 16강에서 탈락하며 도쿄올림픽 직행 티켓을 획득하는 데는 실패했다.

김현우는 남은 두 차례 쿼터 대회를 통해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해야 도쿄 무대를 밟을 수 있다.

그는 경기 후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부진해 자존심이 많이 상했다"며 "오는 3월 쿼터 대회에서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뒤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올림픽 무대에서 꼭 금메달을 획득하겠다"고 말했다.



레슬링 김현우, 국가대표 선발전 우승…올림픽 1차 관문 통과



남자 그레코로만형 55㎏급에선 원동혁(한국체대), 남자 그레코로만형 63㎏급에선 송진섭(평택시청)이 우승했다.

김진혁(조폐공사)은 남자 그레코로만형 87㎏급 최종 결승에서 김상웅(평택시청)을 판정승으로 꺾었다.

남자 자유형 74㎏급에선 이승철(삼성생명)이 태극마크를 달았고, 남자 자유형 79㎏급은 윤휘승(상무), 남자 자유형 86㎏급은 권혁범(삼성생명)이 우승했다.

여자 자유형에선 55㎏급 김진희(서울중구청), 65㎏급 하오영(서울중구청), 65㎏급 박현영(서울중구청), 76㎏급 정서연(서울중구청)이 대표팀에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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