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대전, 성남에서 골키퍼 김동준 영입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대전 하나시티즌이 성남FC의 K리그1(1부리그) 잔류 일등 공신인 골키퍼 김동준(26)을 영입하며 뒷문을 강화했다.


    대전 구단은 성남으로부터 김동준을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풍생고, 연세대 출신인 김동준은 2016년 성남에서 프로로 데뷔해 첫 시즌부터 주전을 꿰찼다.


    2017시즌에는 36경기에 출전해 14번의 클린시트와 0점대 평균 실점(0.81)을 기록하며 K리그 정상급 골키퍼로 발돋움했다.


    2019시즌에는 성남의 K리그1 잔류에 한몫했다. 40실점으로 최소 실점 4위를 기록한 성남의 짠물 수비에는 김동준의 활약이 컸다는 평가가 나왔다. 


    각급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선발됐던 김동준은 2017년 동아시아축구협회(EAFF) E-1 챔피언십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김동준은 "대전 하나시티즌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대전의 목표는 곧 나의 목표"라면서 "K리그1 승격을 위해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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