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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나달과 시즌 첫 맞대결 승리…ATP컵 우승도 세르비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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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3 (월) 07:52

                           


조코비치, 나달과 시즌 첫 맞대결 승리…ATP컵 우승도 세르비아



조코비치, 나달과 시즌 첫 맞대결 승리…ATP컵 우승도 세르비아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노바크 조코비치(2위·세르비아)가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과 시즌 첫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하며 세르비아에 남자프로테니스(ATP) 컵 초대 우승 트로피를 선물했다.

조코비치는 12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ATP컵 대회 마지막 날 스페인과 결승(2단 1복식) 두 번째 단식 경기에 출전, 나달을 2-0(6-2 7-6<7-4>)으로 물리쳤다.

1단식에서 스페인의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10위)이 세르비아의 두산 라요비치(34위)를 2-0(7-5 6-1)으로 꺾었기 때문에 만일 조코비치가 나달에게 졌더라면 ATP컵 우승은 스페인 차지가 되는 상황이었다.

세르비아를 위기에서 구해낸 조코비치는 이어 열린 마지막 복식에 빅토르 트로이츠키와 한 조로 출전했다.

스페인의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펠리시아노 로페스 조를 2-0(6-3 6-4)으로 꺾은 조코비치-트로이츠키 조는 동료 세르비아 선수들과 함께 올해 창설된 ATP컵 우승을 기뻐했다.



조코비치, 나달과 시즌 첫 맞대결 승리…ATP컵 우승도 세르비아



올해 호주 시드니와 브리즈번, 퍼스 등 3개 도시에서 열린 ATP컵에는 24개국이 출전했으며 조별 리그를 거쳐 8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정했다.

나달과 상대 전적에서 29승 26패로 앞서게 된 조코비치는 특히 하드코트에서 나달을 압도했다.

최근 하드코트에서 나달과 만나 9연승을 거뒀고 19세트를 연속으로 이겼다. 하드코트에서 나달이 조코비치를 꺾은 것은 2013년 US오픈 결승이 마지막이다.

조코비치는 이날 나달을 물리치며 20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호주오픈 우승 가능성을 더욱 부풀렸다.

하드코트에서 열리는 호주오픈에서 조코비치는 7번이나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결승에서도 나달을 3-0(6-3 6-2 6-3)으로 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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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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