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투데이★] 깜짝 이벤트에 놀란 버튼 "DB 선수들, 고맙고 사랑한다"

일병 news2

조회 826

추천 0

2018.01.26 (금) 21:51

                           

[투데이★] 깜짝 이벤트에 놀란 버튼 DB 선수들, 고맙고 사랑한다



 



[점프볼=원주/정일오 기자] “이 말을 꼭 전하고 싶다. (핑크 양말)이벤트를 준비해줘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


 


원주 DB는 2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108-89로 승리했다. 디온테 버튼(23, 192.6cm)은 3점슛 3개 포함 35득점,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3쿼터에 나온 버튼의 덩크슛은 원주종합체육관에 모인 DB팬들을 기립하게 했다.


 


버튼은 “(10연승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연승을 더 이어 가야 한다. 모든 팀원도 그렇게 생각할 것이라고 본다. 노력해야할 부분도 있지만 승리를 거둬 매우 기쁘다”고 10연승 달성 소감을 밝혔다.


 


이날 모든 DB 선수들은 핑크색 양말을 신고 경기에 임했다. 버튼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서다. 이상범 감독은 “버튼이 선수들의 이벤트에 감명받아 더욱 열심히 경기에 임했다”며 선수들의 깜짝 이벤트가 버튼의 활약을 이끌었다고 웃으며 이야기했다. 이에 버튼은 “팀이 가족적인 분위기다. 나를 그만큼 생각한다는 것에 감동받았다”며 “선수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오늘 이벤트를 준비해줘 너무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이야기하며 행복한 웃음을 보였다.


 


이날 같이 인터뷰실에 들어온 두경민은 25일 발표한 2019 FIBA 농구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2월 23일 홍콩전과 2월 26일 뉴질랜드에 나설 12명의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이에 버튼은 “MVP”라는 굵고 짧은 답변을 남겼다. 이어 “(두경민은) 정말 좋은 선수다. 모든 능력을 경기장에서 뽐내고 있기 때문에 대단하다”고 칭찬했다.


 


DB는 이날 승리로 2위 전주 KCC를 3경기차까지 따돌리며 1위 굳히기에 나섰다. 버튼은 “아직 만족하지 않는다. 아직 갈 길이 멀다. 더욱 열심히 해야 한다”고 자만심을 경계했다.


 


끝으로 “(이상범 )감독님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부상자 없이 큰 틀 안에서 선수들을 건강하게 관리하고 있다. 정말 대단하다”고 이야기하며 이상범 감독에게 경의를 표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1.27 00:57:01

버튼 생일 축하행~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