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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선물 받은 버튼, 오늘도 DB의 복덩이로 빛났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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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6 (금) 20:58

                           

생일선물 받은 버튼, 오늘도 DB의 복덩이로 빛났다



 



[점프볼=원주/김용호 기자] 팀원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받은 버튼이 10연승의 주역이 되었다.


 


원주 DB는 2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108-89로 승리하며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디온테 버튼은 이날 35점 9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에이스로서의 기질을 유감없이 뽐냈다.


 


버튼은 이날 경기에 앞서 특별한 소식을 접했다. DB 선수들이 오는 31일 버튼의 생일을 맞아 단체로 핑크색 양말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 것. 유방암으로 어머니를 여윈 버튼은 어머니가 투병하던 고교시절부터 유방암 예방 캠페인의 상징인 핑크색 양말과 농구화를 착용하고 코트에 나서왔다. DB 선수들은 깜짝 이벤트에 이어 선수들이 스스로 돈을 모아 100켤레의 핑크색 양말을 준비하기도 했다.


 


이날 경기 내내 버튼의 활약은 눈부셨다. 1쿼터 접전 상황 속에서 버튼은 100%의 성공률로 3개의 3점슛을 꽂으며 SK를 부지런히 추격했다. 2쿼터에는 5번의 야투 시도가 모두 림을 빗겨갔지만 버튼이 공을 잡는 것 만으로도 SK에게는 큰 위협이 됐다. 


 


2쿼터에 침묵했던 버튼의 득점포는 후반에 다시 부활했다. 버튼은 3쿼터에만 14점을 올리며 SK를 압박했다. 특히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8개 중 6개를 성공시키며 SK의 수비를 곤란하게 만들었다. 버튼은 4쿼터에도 8점으로 득점 행진을 멈추지 않으며 팀의 승리를 든든하게 이끌며 10연승을 이어갔다.


 


버튼은 이번 시즌 가장 유력한 외국선수 MVP 후보다. 지난 올스타전 MVP 트리플크라운이라는 당찬 목표를 밝혔던 그가 과연 남은 시즌동안 또 어떤 모습으로 리그에 돌풍을 일으킬지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 사진_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1.27 01:00:52

용병 엠브이피 거즘 확실히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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