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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경민, 국가대표 발탁의 이유를 증명하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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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6 (금) 20:57

                           

두경민, 국가대표 발탁의 이유를 증명하다



 



[점프볼=원주/정일오 기자] ‘국가대표’ 두경민이 DB의 10연승을 이끌었다.


 


원주 DB 에이스를 넘어 국가대표 에이스를 꿈꾸는 두경민(26득점, 2어시스트)이 2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맞대결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10연승을 이끌었다. 두경민은 3점슛 6개를 터트리며 DB의 대승을 이끌었다. DB는 108-89로 SK를 제압했다.


 


두경민은 지난 25일 발표한 2019 FIBA 농구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2월 23일 홍콩전과 2월 26일 뉴질랜드에 나설 12명의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의 국가대표 발탁은 이미 예견된 일이다. 이번 시즌 이날 열린 SK전을 제외하고 37경기에 나서 16.8득점, 3.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하며 DB의 1위를 굳건히 지키며, 강력한 MVP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경기 전 SK 문경은 감독은 “두경민에게 점수를 주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다. 하지만 두경민의 체력 소모를 이끌어내 수비할 생각이다”라고 이야기하며 두경민을 경계했다. SK는 정재홍과 이현석을 번갈아 투입하며 두경민을 수비했지만, 이번 시즌 뜨거운 감자인 두경민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디온테 버튼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핑크색 양말과 농구화를 신은 두경민의 손끝은 1쿼터부터 뜨거웠다. 1쿼터에만 3점슛 3개 포함 11득점을 기록하며 SK의 수비를 무력화했다. 이어 본인의 장기인 스피드를 통해 SK의 수비를 흔들었다.


 


2쿼터에 약 2분간 경기에 출전한 후 벤치에서 휴식을 취한 두경민의 손끝은 3쿼터에 다시 뜨거워졌다. 3쿼터에만 3점슛 2개 포함 10득점을 기록했다. SK가 안영준과 애런 헤인즈를 앞세워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추격할 때,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는 3점슛이었다.


 


두경민은 4쿼터 후반 103-89로 DB가 앞선 상황에서, 다시 한번 깔끔한 3점슛을 터트리며 원주종합체육관에 운집한 모든 팬을 기립하게 했다. 이어진 그의 플로터 득점은 DB의 10연승을 자축하는 세리머니였다.


 


국가대표 두경민이 이끄는 DB는 오는 28일 고양체육관에서 고양 오리온을 상대로 11연승에 도전한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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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하사 메리페르시아

2018.01.26 21:04:39

두갱 잘하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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