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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크, U-23 챔피언십 1차전 이란과 1-1 '장군멍군'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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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9 (목) 21:30

                           


우즈베크, U-23 챔피언십 1차전 이란과 1-1 '장군멍군'



우즈베크, U-23 챔피언십 1차전 이란과 1-1 '장군멍군'

(송클라[태국]=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디펜딩 챔피언' 우즈베키스탄과 이란이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리그 1차전에서 한골씩 주고받으며 무승부를 거뒀다.

2018년 대회 우승팀인 우즈베키스탄은 9일(한국시간) 태국 송클라의 틴술라논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 대회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전반 39분 코빌로프 이슬롬존의 페널티킥 선제골이 터졌지만 후반 12분 레자 데흐가니에게 동점골을 내주고 1-1로 비겼다.

우즈베키스탄과 이란은 나란히 승점 1을 품고 각각 12일 중국, 한국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은 4-4-2 전술로 나섰고, 이란은 4-2-3-1 전술로 대응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전반 초반 골키퍼 압두바키드 네마토프의 불안한 공중볼 처리로 위기를 자초했다.

수비가 흔들린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이란은 전반 24분 알라흐야르 사이야드마네쉬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내준 패스를 알리 쇼자에이가 골 지역 왼쪽에서 잡아 노마크 상황에서 시도한 왼발 슛이 골대를 훌쩍 벗어나며 결정적인 골 기회를 날렸다.

위기를 넘긴 우즈베키스탄은 전반 38분 페널티킥을 따내 앞서 나갔다.

보비르 압디솔리코프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볼을 이어받아 돌파하려는 순간 이란의 오른쪽 풀백 모즈타바 나자리안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전반 39분 '캡틴' 이슬롬존이 오른발 슛으로 페널티킥을 넣어 승리를 예감했다.

반격에 나선 이란은 전반 44분 쇼자에이의 프리킥이 수비수 맞고 나오자 사이야드마네쉬가 골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헛발질로 마무리하며 또다시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을 0-1로 마친 이란은 후반 시작과 함께 공세의 수위를 높였고, 마침내 후반 12분 데흐가니의 동점 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데흐가니는 문전 혼전 상황에서 왼발로 귀중한 동점 골을 뽑아냈다.

이란은 후반 19분 사이야드 마네쉬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내준 패스를 반대편에서 수비형 미드필더 모함마드 모헤비가 논스톱 오른발 슛을 한 게 크로스바를 넘으면서 추가 골 기회를 날려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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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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