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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나·토마스가 이끈 삼성생명, KDB생명 꺾고 시즌 11승…KDB생명 11연패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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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6 (금) 20:41

                           

박하나·토마스가 이끈 삼성생명, KDB생명 꺾고 시즌 11승…KDB생명 11연패



 



[점프볼=민준구 기자] 박하나와 토마스가 이끈 삼성생명, KDB생명 꺾고 시즌 11승째를 거뒀다. 반면, KDB생명은 11연패의 수렁에 빠지고 말았다.


 


용인 삼성생명은 26일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80-64로 승리했다. 토종 에이스 박하나가 화끈한 3점포를 가동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엘리사 토마스 역시 트리플더블급 활약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KDB생명은 김시온이 좋은 활약을 이어갔지만, 뒷심 부족으로 11연패 수렁에 빠지고 말았다.


 


저조한 공격력으로 저득점 게임이 이어진 1쿼터 초반, 삼성생명과 KDB생명은 각각 박하나와 김시온을 앞세워 분위기를 가져오기 위한 싸움을 벌였다. 치열하게 펼쳐진 1쿼터 중반, 삼성생명은 박하나와 강계리의 3점슛을 묶어 14-7로 앞섰다. KDB생명은 구슬의 3점슛을 시작으로 김시온이 내외곽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역전 기회를 노렸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토마스의 돌파가 성공하며 16-14로 1쿼터를 앞섰다.


 


2쿼터에 돌입한 삼성생명은 토마스를 앞세워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빠른 공수전환으로 미스 매치를 여러 차례 연출한 삼성생명은 손쉬운 득점을 계속 만들어내며 34-20으로 리드했다. 박하나까지 적극 득점에 가세한 삼성생명은 1쿼터와 180도 다른 모습으로 KDB생명을 강하게 압박했다.


 


KDB생명은 김시온과 구슬, 한채진이 분전했지만, 삼성생명의 속공을 막아내지 못했다. 고아라와 배혜윤까지 공격에 가세한 삼성생명은 2쿼터를 42-29로 리드한 채 마무리 했다.


 


KDB생명은 후반 초반부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한채진이 연속 3점슛으로 37-42, 5점차 까지 좁힌 것이다. 삼성생명이 무득점을 기록하며 주춤한 가운데 KDB생명의 거센 반격으로 경기 양상이 달라졌다. 하지만 토마스를 중심으로 재차 반격에 나선 삼성생명은 특유의 속공 플레이로 50-39, 점수차를 유지했다.


 


쫓고 쫓기는 승부가 이어진 상황. 삼성생명은 박하나가 KDB생명의 외곽 수비를 무너뜨리며 3쿼터를 62-53으로 리드했다. KDB생명은 아이샤 서덜랜드, 샨테 블랙이 만회 득점을 계속 올렸지만, 역부족이었다.


 


삼성생명은 박하나와 토마스, 김한별을 차례로 앞세워 KDB생명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한채진의 분전으로 끝까지 반격한 KDB생명은 점점 늘어나는 점수차를 감당하지 못했다. 삼성생명의 빠른 공수전환과 토마스의 골밑장악까지 나온 상황, 결국 삼성생명이 KDB생명을 꺾고 시즌 11승째를 거뒀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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