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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LG 감독 "좋은 성적 내서 팬들에게 선물하겠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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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8 (수) 16:52

                           


류중일 LG 감독 "좋은 성적 내서 팬들에게 선물하겠다"



류중일 LG 감독 좋은 성적 내서 팬들에게 선물하겠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류중일 감독이 올해 좋은 성적을 내서 팬들에게 선물하겠다고 우승을 향한 출사표를 올렸다.

LG는 8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 내 사무실에서 신년 하례식을 열고 2020년 스타트를 끊었다.

류 감독은 먼저 "올해 초 우리 구단 선수의 불미스러운 일로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LG 소속 A 선수는 지난 연말 술을 마시고 여자 친구와 싸우던 중 이를 말리던 시민을 때려 2일 경찰에 입건됐다.

경찰 조사가 끝나는 대로 KBO 사무국은 상벌위원회를 열어 A 선수를 징계할 참이다. LG 구단도 이와 별도로 자체 징계를 준비 중이다.



류중일 LG 감독 좋은 성적 내서 팬들에게 선물하겠다



사과를 마친 류 감독은 "올해 나도 LG와의 3년 계약 마지막 해를 맞는다"며 "창단 30주년을 맞아 그간 우승한 지가 오래됐는데 좋은 성적으로 팬들에게 선물하고 싶다"고 우승의 열망을 보였다.

LG 트윈스는 1990년과 1994년 한국시리즈를 제패했다.

트윈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류 감독은 자신의 휴대전화 뒷번호가 2020인 점, 2020년은 트윈스의 상징인 쌍둥이처럼 같은 숫자가 겹쳤다는 점 등을 들어 상서로운 조짐이 있는 해라는 점에 의미를 뒀다.



류중일 LG 감독 좋은 성적 내서 팬들에게 선물하겠다



류 감독은 지난해 신인왕을 받은 사이드암 투수 정우영의 보직을 스프링캠프에서 결정하겠다고 소개했다. 정우영은 선발로 뛰고 싶어 한다.

류 감독은 "10일 먼저 호주로 떠나는 재활 투수 김지용, 정찬헌, 이정용, 김대현이 올해 좋은 활약을 보인다면 정우영이 선발로 뛰는 데 큰 문제 없을 것"이라고 기대하기도 했다.

LG는 1루수를 맡을 새 외국인 타자 영입을 곧 매듭지을 참이다.

LG는 2월 1일부터 24일까지 호주 시드니 인근 블랙타운에서 1차 전지훈련을 치르고 일본 오키나와현으로 이동해 2월 26일부터 3월 11일까지 실전 위주로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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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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