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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선수 구인난 겪는 전자랜드, 다음주 셀비 뛸 수도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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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6 (금) 14:00

                           

외국선수 구인난 겪는 전자랜드, 다음주 셀비 뛸 수도



[점프볼=이원희 기자] 인천 전자랜드의 대체 외국선수 영입이 쉽지 않다. 원래 계획은 빠르게 영입을 마무리 지어 조쉬 셀비의 공백을 메우는 것이었다. 하지만 아직도 뚜렷한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 구단 관계자는 “시즌 대체 선수를 영입하는 것과 달리 단기간 뛰는 선수를 찾기가 어려운 상황이다”고 말했다. 최악의 경우 다음주 셀비가 출전할 수도 있다.


 


셀비는 지난 19일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 오른쪽 발목 부상을 당했다. 당시 2~3주 정도 재활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왔는데, 셀비가 결장하는 기간 동안 대체 선수를 뛰게 하려고 했다. 하지만 영입이 순탄치가 않다. 커스버트 빅터를 영입하려고 했지만, 빅터는 단기간 뛰는 것에 거부 의사를 밝혔다. 현장에 따르면 전자랜드가 네이트 밀러의 영입도 시도했지만, 현재 밀러는 개인사를 이유로 당장 뛰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랜드는 26일 인천 홈에서 고양 오리온을 상대한다. 이 경기에서도 브랜든 브라운 홀로 2~3쿼터를 소화해야 한다. 브라운은 21일 서울 SK전에서 23점 13리바운드 8어시스트, 23일 안양 KGC전에서는 22점 21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두 경기 모두 패했다. 브라운 혼자서는 힘에 부치는 모양새다.


 


전자랜드는 KBL에 셀비의 부상 진단서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체 외국선수를 구하려면 진단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그 기간 동안 셀비가 뛸 수 없다. 대체 외국선수마저 데리고 오지 못한다면 브라운 혼자 뛰는 기간이 길어지게 되는 것이다. 팀 전력이 약해지는 것은 물론이고, 브라운의 체력 부담도 더해질 가능성이 높다. 최악의 상황이 올 경우 셀비를 투입해야 한다. 전자랜드가 진단서를 제출하지 못하는 이유가 가슴 아프다. 구단 관계자는 “대체 외국선수 영입이 쉽지 않다면 31일 부산 KT전, 내달 2일 서울 삼성전에 셀비를 투입할 수 있다”고 했다.


 


구단 관계자는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포지션에 상관없이 대체 외국선수를 영입해야 한다. 가드든, 언더사이즈 빅맨이든 온다고 하는 선수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어려운 현실을 설명했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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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병장 대충놀자

2018.01.26 15:21:06

뛸수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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