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매체 "김광현, STL의 드문 좌완투수…키플레이어"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새 둥지를 튼 김광현(32)이 미국 현지 매체로부터 새 시즌 키플레이어로 꼽혔다.
미국 시카고 트리뷴은 2일(한국시간) 시카고 컵스가 속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팀들의 전력을 분석하면서 "세인트루이스는 한국 출신 좌완 투수 김광현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2019시즌 세인트루이스는 단 2경기에서 좌완 투수가 선발 등판했다"며 김광현 영입 배경과 의미를 설명했다.
세인트루이스엔 잭 플래허티, 마일스 마이컬러스, 다코타 허드슨 우수한 선발 자원이 있지만, 모두 우완이다.
베테랑 애덤 웨인라이트, 유망주 알렉스 레예스 등 선발 후보로 꼽히는 투수들도 마찬가지다.
이런 가운데 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을 영입하면서 '좌완 가뭄'을 어느 정도 해갈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카고 트리뷴은 "김광현은 지난 시즌 한국 프로야구에서 17승 6패 평균자책점 2.51의 좋은 성적을 거둔 뒤 2년 800만 달러에 세인트루이스와 계약했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