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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연패 위기에서 팀을 구해낸 LG 에릭 와이즈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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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6 (금) 02:10

                           

[투데이★]연패 위기에서 팀을 구해낸 LG 에릭 와이즈



 



[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5연패에 빠져있던 팀을 구해낸 이는 부상에서 회복한 에릭 와이즈(28, 192.8cm)였다.



 



에릭 와이즈가 활약한 창원 LG는 25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KGC인삼공사를 96-86으로 이겼다. 에릭 와이즈와 김시래가 나란히 21득점을 기록했고, 제임스 켈리(19득점)와 조성민(11득점), 양우섭(10득점)도 힘을 보탰다.



 



와이즈는 이날 경기에서 24분 29초를 뛰며 21득점 4리바운드로 활약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2쿼터에만 13득점을 몰아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후 만난 와이즈는 “연패를 끊어서 기분이 좋다. 승리했다는 것 자체만으로 기쁘다”며 덤덤하게 승리 소감을 말했다.



 



이날 경기 전 LG 현주엽 감독은 와이즈의 몸 상태에 대해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햄스트링 부상의 경우 재발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무리시키지 않겠다는 것. 주말까지 지켜보며 교체를 고려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 감독의 우려와 달리 와이즈는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괜찮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2주 전보다는 훨씬 좋아졌다. 경기에 뛰고 싶고 현재 몸 상태로 봐서는 주말 경기도 문제는 없을 것 같다”고 말한 뒤 “경기에 나서고는 싶지만 감독님께서 휴식을 주신다고 하시면 그 결정에 따를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와이즈의 복귀로 제임스 켈리(25, 197.4cm)도 체력 부담을 덜게 됐다. 와이즈가 이탈한 두 경기에서 켈리는 골밑에서 분전했으나 상대 수비의 집중 견제를 받으며 체력적으로 힘들어했다. 이에 대해 와이즈는 “밖에서 지켜보는 동안 상대 수비가 켈리에게 집중되다보니 플레이가 잘 안됐다. 체력적인 부담이 있다 보니 최근 쉬운 슛 찬스도 놓치더라. 하지만 오늘 복귀해서 켈리가 득점력이 좋은 선수라 쉽게 득점할 수 있도록 패스를 주려고 했던게 잘 됐던 것 같다”며 밝혔다.



 



5연패에서 벗어난 LG는 이번 주말 연전을 치른다. 다행히 부산-울산으로 이어지는 원정길이라 이동 거리는 짧아 체력적인 문제는 덜게 됐다. KT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여줬던 LG가 연승 숫자를 늘려갈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사진_김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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