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창원/ 오병철 기자] “주도적으로 팀을 이끌어가겠다 ” 창원 LG 김시래의 짧은 각오다.



 



LG은 25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96-86로 승리하며 5연패에서 벗어났다.



 



김시래는 “ 일단 연패를 끊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연패 기간에 제가 팀을 잘 못 이끈 것 같아 자책했는데 오늘 경기는 일단 좋은 결과와 함께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 ”라며 승리소감을 밝혔다.



 



이어 “(연패 중에) 스스로 자존심도 많이 상하고 힘들었다. 제가 팀을 잘 이끌지 못했다는 생각이 많았다. 하지만 그런 모습이 오래가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오늘처럼 일단 저부터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하고 또 동료와 많은 소통을 통해 팀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라며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한편 김시래는 다음달 23일 서울에서 열리는 2019 FIBA 농구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홍콩전과 26일 뉴질랜드에 나설 최종 12명의 선수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이에 대해 “ 일단 국가대표는 모든 선수들이 가고 싶은 자리이고 지난 대표팀 차출 되었을 때 좋은 모습 보여드리지 못해서 탈락을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었다.  오히려 지금 현재 팀에 포커스를 맞추고 남은 시즌에 집중하겠다”라며 말하며 인터뷰장을 빠져나갔다.



 



#사진=김병문 기자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