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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3점슛 던지는' 함지훈 "조금씩 적응하는 중"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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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6 (금) 02:07

                           

[투데이★] '3점슛 던지는' 함지훈 조금씩 적응하는 중



 



[점프볼=전주/서호민 기자] 현대모비스의 함지훈(34, 198cm)이 올 시즌 3번째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함지훈이 활약한 울산 현대모비스는 25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원정 경기에서 86-79로 이겼다. 이날 함지훈은 10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초반부터 함지훈은 골밑에서 좋은 위치선정을 잡으며 많은 리바운드를 따냈다. 또한 간간이 골밑에서 득점을 올리며 팀의 리드에 힘을 실어줬다. 경기 후 만난 함지훈은 더블-더블을 작성한 것에 대해 “초반부터 운 좋게도 나한테 공이 많이 왔다. 리바운드 참여를 많이 하니까 잘 됐던 것 같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이어 “초반부터 선수들 모두가 슛이 잘 터졌다. (이)대성이와 (전)준범이가 중요할 때마다 3점슛을 잘 터트려줬다. 또, 리바운드에서도 앞서며 쉽게 리드를 잡을 수 있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올 시즌 현대모비스의 키워드는 ‘3점슛’이다. 빠른 패스웍을 통해 많은 외곽찬스를 양산해내고 있다. 올 시즌 현대모비스는 평균 3점슛 시도 부문에서 25.7개로 원주 DB(27.1개)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팀 컬러가 바뀌면서 그간 골밑 위주의 플레이를 펼쳤던 함지훈 역시 이전보다 외곽에서 3점슛을 던지는 횟수가 늘어났다. 이날 경기에서도 함지훈은 5개의 3점슛을 시도했다. 


 


함지훈은 이에 대해 “아직 어려운 부분이 있다. 아무래도 (이)종현이와 블레이클리가 골밑 위주의 선수이다 보니까 내가 외곽을 나오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며 “그래도 처음보다는 많이 나아졌다고 생각한다. 머뭇거림을 줄이는 것이 관건이다. 감독님께서도 항상 강조하시는 부분이다. 더 자신감을 가지고 슈팅을 시도해야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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