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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타워 활약한 KB스타즈, KEB하나은행 꺾고 분위기 전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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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5 (목) 21:28

                           

트윈타워 활약한 KB스타즈, KEB하나은행 꺾고 분위기 전환 성공



[점프볼=민준구 기자] 박지수와 단타스가 버튼 KB스타즈가 KEB하나은행을 꺾고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청주 KB스타즈는 25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을 76-70으로 꺾고 승리했다. 박지수(17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4블록)와 다미리스 단타스(27득점 8리바운드)가 맹활약한 가운데 강아정(8득점 10리바운드)과 심성영(6득점 3리바운드)도 지원 사격에 성공하며 얻은 승리였다.


 


KEB하나은행은 이사벨 해리슨(13득점 8리바운드)과 강이슬(17득점 3리바운드 3스틸)이 버텼지만, 국내선수들의 부진이 이어지며 시즌 4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에이스 강이슬은 역대 최연소 300개의 3점슛을 기록했지만, 아쉽게 분패했다.


 


경기 초반, KB스타즈는 빠른 공수전환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단타스의 연속 득점과 박지수, 강아정이 집요하게 상대 골밑을 파고 들며 11-6으로 앞섰다. KEB하나은행은 김지영의 3점슛 2방으로 순식간에 점수차를 좁혔다. 해리슨과 염윤아까지 공격에 참가하며 16-16, 동점을 만들어 냈다.


 


KEB하나은행은 한 번 분위기를 타자 거침없이 KB스타즈를 밀어붙였다. 강이슬과 염윤아의 연속 득점이 성공하며 22-19를 만들었다. 과트미의 3점슛까지 터진 KEB하나은행은 1쿼터를 25-21로 마쳤다.


 


1쿼터에 난타전을 펼친 두 팀은 2쿼터에도 마찬가지의 경기양상을 보였다. 김민정의 3점슛과 박지수의 골밑 득점이 이어진 KB스타즈는 30-32로 턱밑까지 쫓았다. KEB하나은행은 박지수를 외곽으로 끌어낸 뒤 빈 골밑을 공략하는 전술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계속 득점을 주고받으며 고득점 경기를 벌인 상황. KEB하나은행이 해리슨의 골밑 득점과 강이슬의 3점슛으로 달아나자, KB스타즈는 박지수와 김보미의 연속 득점으로 재차 추격했다. 강아정의 3점슛까지 성공한 KB스타즈는 40-37로 재역전을 만들어냈다. 심성영의 3점슛으로 점수차를 벌린 KB스타즈는 박언주에게 재차 외곽슛을 얻어맞으며 43-41로 2쿼터를 마무리 했다.


 


KEB하나은행의 공세가 잠시 멈춘, 3쿼터 중반에 KB스타즈는 강아정의 3점슛을 시작으로 상대 수비를 폭격했다. 커리가 득점 본능을 폭발시키며 KEB하나은행의 느슨해진 수비를 공략했다. 다급해진 KEB하나은행은 성급한 공격으로 자멸하기 시작했다. 반면, KB스타즈는 박지수를 이용해 골밑을 파고들며 쉬운 득점을 성공시켰다.


 


과트미가 고군분투하며 추격득점을 올린 KEB하나은행. KB스타즈 역시 단타스와 박지수를 이용해 점수차 유지에 온힘을 쏟았다. 다만, 높이의 우세를 100% 이용한 KB스타즈의 공세가 더 거셌다. KB스타즈는 3쿼터 역시 63-54로 앞서며 승리를 자신했다.


 


4쿼터에 약했던 KEB하나은행이지만, 이날 경기에선 달랐다. 강이슬이 3점포를 터뜨리는 등 맹폭하며 59-63, 4점차까지 좁혔다. KB스타즈도 단타스의 득점포에 힘입어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김보미의 공격 리바운드와 궂은일이 빛난 KB스타즈는 다시 안정적인 리드를 가져왔다.


 


KEB하나은행은 공격력 난조가 이어진 상황 속에서 강이슬의 3점슛에 의존했다. KB스타즈는 박지수와 단타스의 환상적인 호흡 속에서 역전 위기를 벗겨냈다. 주포 강이슬에 대한 수비를 강화한 KB스타즈는 KEB하나은행의 반격을 차단하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종료 때까지 리드를 이어간 KB스타즈가 승리를 거뒀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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