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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원정 11연승’ 현대모비스, 역대 원정 연승 2위 기록과 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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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5 (목) 21:25

                           

[기록] ‘원정 11연승’ 현대모비스, 역대 원정 연승 2위 기록과 타이



[점프볼=전주/강현지 기자] 현대모비스가 전주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원정 11연승을 기록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5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86-79로 승리했다. 레이션 테리(22득점 9리바운드)가 내외곽을 넘나들며 활약했고, 출전 선수 대부분의 선수가 리바운드에 가담하면서 높이 열세를 지운 것이 승인. 양동근, 전준범도 각자 3점슛 2개롤 포함해 12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13득점 6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 승리로 현대모비스는 역대 원정 최다 연승 2위인 11연승에 해당하는 기록을 남겼다. 이 부문은 부산 KT도 기록을 가지고 있다. KT는 2010-2011시즌 원정 11연승을 기록하면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바 있다.



 



올 시즌 현대모비스의 원정 승률은 75%(KCC전 포함). 이는 원정 최다 14연승을 기록했던 2009-2010시즌(77.8%)에 육박한다. 당시 현대모비스는 2009년 10월 24일부터 2010년 1월 1일까지 원정 14연승을 기록하면서 6위에서 1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이는 통합우승의 발판이 되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의 홈 승률은 원정 승률만큼 높지 못하다. 8승 9패로 47.1%다. 선수들뿐만 아니라 유재학 감독도 홈-어웨이 엇갈리는 승률에 멋쩍게 웃었다. 유 감독은 "원정에선 슛이 들어가는데 홈에서는 슛이 안 들어간다. (홈)골대를 바꿔 볼까?"라고 농담을 던졌고, 선수들도 원정에서 움직임이 가볍다는 의견이다.



 



현대모비스는 원정 10연승을 챙기면서 5위 안양 KGC인삼공사의 추격을 막아섰다. 현대모비스는 이제 홈 승률을 끌어올리기에 나선다. 27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삼성(27일), 창원 LG(28일), 서울 SK(31일)를 홈으로 불러들여 안방 3연전을 치른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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