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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성탄절 잠실 더비' 4년 연속 승리…선두 SK 4연승 중단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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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5 (수)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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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9.12.25 (수) 19:33

                           
삼성 '성탄절 잠실 더비' 4년 연속 승리…선두 SK 4연승 중단(종합) 전자랜드, 2연패 탈출·5위 도약…kt '인천 원정' 12연패 악몽 '김국찬 3점포 7방' 현대모비스, DB 3연승 제동 삼성 '성탄절 잠실 더비' 4년 연속 승리…선두 SK 4연승 중단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서울 SK와의 '크리스마스 더비'에서 4년 연속 승리를 거두며 3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삼성은 2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SK를 80-78로 따돌렸다. 3연승을 거둔 7위 삼성(12승 14패)은 6위 부산 kt(13승 13패)를 1경기 차로 추격했다. 아울러 삼성은 2016년부터 4년 연속 SK와의 성탄절 잠실 라이벌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했다. 반면 최근 4연승 행진을 멈춘 선두 SK(18승 7패)는 2위 전주 KCC(16승 10패)에 2.5경기 차로 쫓겼다. 3쿼터까지 59-54로 SK의 리드가 이어졌지만, 4쿼터 들어 삼성의 집중력이 살아나며 전세가 순식간에 바뀌었다. 삼성 '성탄절 잠실 더비' 4년 연속 승리…선두 SK 4연승 중단 삼성은 4쿼터 시작과 함께 상대 턴오버가 이어진 사이 델로이 제임스의 2점 슛, 천기범과 제임스의 연속 3점포, 김현수의 골밑슛이 차례로 터지며 64-59로 역전했다. SK는 크게 멀어지지 않고 따라갔지만, 종료 1분 35초를 남기고 천기범에게 3점 슛을 얻어맞고 71-78이 되며 기세가 꺾였다. 49.4초 전 80-73을 만든 김광철의 골 밑 돌파 득점으로 삼성은 승리에 한층 가까워졌다. SK는 종료 37.3초 전 최부경의 3점 플레이, 7.6초 전 워니의 골밑슛으로 추격해 대역전극을 꿈꿨으나 종료 직전 최준용의 3점 슛 시도가 빗나가며 패배를 곱씹었다. 삼성의 닉 미네라스가 24점으로 맹활약했고, 천기범이 10점 6어시스트, 제임스가 9점 6리바운드, 장민국이 9점을 기록했다. 삼성 '성탄절 잠실 더비' 4년 연속 승리…선두 SK 4연승 중단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는 홈 팀 인천 전자랜드가 kt를 87-81로 잡고 2연패에서 탈출하며 5위(13승 12패)로 도약했다. 2016년 1월부터 인천 원정에서 12연패를 당한 kt는 최근 4연패와 함께 6위로 내려섰다. 4쿼터 종료 1분 4초 전까지도 81-81로 팽팽하던 승부는 40초를 남기고 강상재의 3점 슛이 터지며 전자랜드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종료 24초 전엔 kt 최성모의 U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를 김지완이 2개 모두 넣으며 전자랜드가 승기를 잡았다. 머피 할로웨이(18점 10리바운드)와 강상재(15점 12리바운드)가 나란히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김지완(16점), 차바위(10점 6리바운드) 등도 힘을 보탰다. 삼성 '성탄절 잠실 더비' 4년 연속 승리…선두 SK 4연승 중단 2017년 신인 드래프트에 일반인 자격으로 참가해 4라운드 5순위로 전자랜드 유니폼을 입은 뒤 처음으로 1군 정규리그 경기에 나선 김정년이 7점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안방에서 원주 DB를 76-66으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10승 16패를 쌓은 현대모비스는 창원 LG(9승 16패)를 9위로 밀어내고 단독 8위에 올랐다. 김국찬이 3점 슛 7개를 포함해 27점 6리바운드를 몰아쳐 연패 탈출에 앞장섰고, 에메카 오카포가 18점 13리바운드를 올렸다. 최근 3연승 상승세에 제동이 걸린 DB는 4위(14승 11패)를 지켰다. [email protected]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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