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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포 폭발' KCC 이정현 "선두 SK도 우리는 막기 어려울 것"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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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4 (화) 22:08

                           


'3점포 폭발' KCC 이정현 "선두 SK도 우리는 막기 어려울 것"





'3점포 폭발' KCC 이정현 선두 SK도 우리는 막기 어려울 것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선두 서울 SK도 우리를 막기는 까다로울 겁니다."

24일 안양 KGC인삼공사를 제압하고 2위로 올라선 전주 KCC의 '야생마' 이정현은 사흘이나 남은 SK와의 다음 경기를 벌써 기대했다.

KCC는 이날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홀로 22점을 쓸어 담은 이정현을 앞세워 70-63으로 이겼다.

KCC의 다음 경기는 27일 SK와의 홈 경기다. 여기서 6연승 행진을 이어가면 SK와 승차를 2경기로 줄이게 된다.

이정현은 경기 뒤 취재진과 만나 "SK가 워낙 잘하고 있어서 걱정된다"면서도 "한 경기씩 꾸준히 이기고, (여러 번 남은) SK와 맞대결에서 이긴다면 거리를 좁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경기에서 SK에 크게 밀리지 않았다. 우리의 스타일을 유지한다면 부담 느끼는 건 오히려 SK 쪽 아니겠나"라면서 "오늘처럼만 플레이한다면 SK라도 우리를 막기 까다로울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정현은 이날 3점 5개를 맹폭했다. 인삼공사가 추격의 고삐를 죌 때마다 득점하며 상대 선수들의 발을 무겁게 했다.

물오른 득점 감각을 뽐낼 수 있었던 건 유현준 덕분이라며 이정현은 동료에게 공을 돌렸다.

유현준이 이날 경기 리딩과 수비에 무게중심을 뒀기에 이정현은 공격적인 재능을 마음껏 뽐낼 수 있었다.



'3점포 폭발' KCC 이정현 선두 SK도 우리는 막기 어려울 것

이정현은 "부상에서 복귀한 유현준이 경기 조율을 잘 해주고 있다"면서 "그래서 내가 오늘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전창진 KCC 감독은 "이정현은 클러치 슈터라 4쿼터 활약이 중요하다"면서 "그동안 체력적인 부분 때문에 몇 경기 힘들어하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정말 고무적으로 잘 해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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