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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괴인' 아데토쿤보, '킹' 제임스를 울리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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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0 (금) 15:52

                           


'그리스 괴인' 아데토쿤보, '킹' 제임스를 울리다

NBA 우승 후보간 대결서 밀워키, 레이커스 제압



'그리스 괴인' 아데토쿤보, '킹' 제임스를 울리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2019-2020 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최강팀 간의 격돌에서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벅스)가 웃었다.

밀워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피저브 포럼에서 열린 정규리그에서 34점을 넣고 리바운드 11개를 잡아낸 아데토쿤보를 앞세워 르브론 제임스가 버틴 LA 레이커스를 111-104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는 동부 콘퍼런스 선두를 달리는 밀워키와 서부 콘퍼런스 선두 레이커스의 대결 못지않게 아데토쿤보와 제임스의 간판스타 대결로도 큰 관심을 끌었다.

아데토쿤보는 어시스트 7개를 배달하고, 3점슛도 5개를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제임스도 21점, 12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이번 시즌 일곱번째 트리플더블을 작성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밀워키는 아데토쿤보 뿐 아니라 조지 힐이 21점을 보태는 등 벤치 멤버들이 34점을 넣는 활약을 보이며 경기를 주도했다.

끌려다니던 레이커스는 4쿼터 종료 29초를 남기고 대니 그린의 3점슛으로 104-109까지 쫓아갔다.

하지만 밀워키의 크리스 미들턴이 종료 26초 전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레이커스의 추격 의지를 꺾어 놓았다.

레이커스는 앤서니 데이비스가 36점을 넣으며 분전했다. 하지만 벤치 멤버들이 4득점에 그치고 턴오버도 18개나 나오는 등 내용 면에서도 밀워키를 압도하지 못했다.

아데토쿤보는 "나는 최고의 선수가 아니다. 두 거물(제임스와 데이비스)과 맞대결을 펼치다니 놀랍기만 하다"고 말했다.

데이비스는 아데토쿤보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그리스 괴인' 아데토쿤보, '킹' 제임스를 울리다

휴스턴 로키츠는 '쌍포' 러셀 웨스트브룩(40점)과 제임스 하든(28점)의 활약으로 LA 클리퍼스를 122-117로 물리쳤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27점을 넣은 패티 밀스의 활약으로 브루클린 네츠를 118-105로 꺾었다.

브루클린에서는 어깨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카이리 어빙 대신 스펜서 딘위디가 41점을 터뜨렸지만 승리를 얻지 못했다.



◇ 20일 전적

유타 111-106 애틀랜타

밀워키 111-104 LA 레이커스

샌안토니오 118-105 브루클린

휴스턴 122-117 LA 클리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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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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