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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 양홍석 성장, KT 시즌 최대 수확되나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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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5 (목) 08:22

                           

허훈 양홍석 성장, KT 시즌 최대 수확되나



[점프볼=이원희 기자] 부산 팬들은 최근 몇 년간 어려운 시즌을 보내왔다. 올시즌에도 하위권 탈출에 실패. 하지만 절망만 가득한 시즌은 아니다. 신인 허훈 양홍석이 성장세를 보이면서 올시즌 뚜렷한 결과물을 가져가게 됐다.


 


부산 KT는 전날(24일) 부산에서 열린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92-93으로 석패했다. 최근 4연패, 25일 현재 5승32패를 기록했다. 리그 최하위 성적이다. 하지만 소득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DB전에서 허훈이 3점슛 2개 포함 16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양홍석은 13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웬만한 형들보다 성적이 좋으니 기분 좋은 결과가 아닐 수 없다.


 


두 선수는 지난해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2순위로 지명된 선수다. KT가 조성민(창원 LG)과 김영환(KT)을 맞바꾸는 트레이드에 합의하면서 신인 지명권 한 장을 가져왔다. 드래프트에서는 행운까지 따르면서 KT는 전체 1~2순위 지명권을 가져왔고, 고민없이 최대어였던 허훈과 양홍석을 차례대로 지목했다.




허훈 양홍석 성장, KT 시즌 최대 수확되나



허훈은 자신감이 넘치는 선수다. 연세대 시절부터 과감한 공격으로 팀을 이끌어왔다. 신장이 다소 아쉽지만, 속도가 빠르고 슛도 정확해 자신의 장점을 살리고 있다. 11월7일 서울 SK와의 프로 데뷔전부터 15점 7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했다. 이후 꾸준히 성장하면서 팀의 주전 자리를 꿰찬 상황이다.


 


반대로 양홍석은 올시즌 굴곡이 심했다. 시즌 초반에는 프로무대에 좀처럼 적응하지 못했다. 초반 14경기 동안 평균 1.57점을 기록했다. 무득점 경기는 7번이나 있었다. 하지만 12월20일 전주 KCC전에서 21점 7리바운드로 존재감을 알렸고, 이후 자신감을 찾으면서 제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양홍석은 최근 4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지난 17일 인천 전자랜드전에선 시즌 최다 26점을 몰아치기도 했다.


 


팀 내부적으로는 허훈과 양홍석의 성장을 주목하고 있다. 두 선수가 안정적으로 프로무대에 정착만 한다면 10년 이상 팀을 이끌 수도 있다. 허훈의 경기운영에 조금씩 노련미가 붙고 있고, 양홍석은 득점과 리바운드 등 여러 방면에서 활약해주고 있다. 허훈과 양홍석은 올시즌 신인상을 노리고 있다. 안영준(SK) 정도가 이 둘의 경쟁자로 꼽히고 있는 정도다.


 


조동현 KT 감독은 최근 “허훈이나 양홍석이 KT의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모습이 긍정적이다”고 흡족해 했다.


 


#사진_점프볼 DB(이선영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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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병장 대충놀자

2018.01.25 08:23:44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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