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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에이스 두경민, 태극마크로 더 성장하나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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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5 (목) 07:02

                           

DB 에이스 두경민, 태극마크로 더 성장하나



[점프볼=이원희 기자] 원주 DB의 에이스 두경민이 태극마크를 달 가능성이 높아졌다. 두경민은 지난 23일 특별귀화에 성공한 리카르도 라틀리프(서울 삼성)와 함께 오는 2월 한국에서 열리는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 예비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두경민과 라틀리프가 대표팀에 들어가면서 이승현(상무), 김시래(창원 LG)은 제외됐다.


 


최종 마감일은 2월5일이다. 허재 대표팀 감독은 그날까지 엔트리를 확정해야 한다. 한국은 2월23일 홍콩전을 치른 뒤 26일에 뉴질랜드와 맞붙는다. 모두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두경민의 대표팀 승선은 어느 정도 예상한 일이었다. 올시즌 두경민은 제대로 포텐을 터뜨리고 있다. 25일 현재 두경민은 36경기를 뛰고 평균 16.72점 3리바운드 3.9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최근에는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라운드 MVP(4라운드)를 차지하기도 했다. 최근 경기력도 상승세다. 전날 부산 KT전에서 17점, 20일 삼성전에서 26점, 18일 고양 오리온전 16점, 16일 안양 KGC전에선 32점을 기록했다. 올시즌 36경기 중 3경기를 제외하면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고 있다. 기복 없이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상범 DB 감독은 “두경민이 제 몫을 해줄 거라고 봤지만 이 정도로 잘할 줄은 몰랐다. 특히 경기 운영이 많이 부드러워졌다. 경기 중 팀원들에게 ‘무엇을 해야 한다’고 요구하기도 하더라. 선수단을 끌고 가는 힘이 있다. 시즌 초반에는 공격 성향이 강해 혼자 해결하려는 모습이 많았다. 하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그런 실수들이 줄어들고 있다”고 감탄했다.


 


두경민은 올시즌 차근차근 성장하고 있다. 대표팀에 승성한다면 성장의 방점을 찍을 예정이다.


 


두경민은 동아시아대회 등 2진급 선수들이 나선 대회 등에 참가한 적은 있다.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 이번 대표팀은 리그 최고의 선수들로만 구성됐다. 두경민은 자타공인 국내 최고 센터 오세근(KGC)을 비롯해 슈터 이정현(전주 KCC) 등과 함께 한다. 라틀리프와도 처음으로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두경민은 빠른 속도와 정확도 폭발적인 공격에 장점을 두고 있다. 이정현, 전준범(울산 현대모비스) 등 외곽자원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대표팀이지만, 두경민이 합류하면서 그 위력이 더해지게 됐다. 또한 김선형(서울 SK)이 부상 중이기 때문에, 두경민이 가드진을 이끌 수도 있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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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병장 대충놀자

2018.01.25 08:25:17

배워온다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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