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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솔라, 올해 복귀 무산 "내년 복귀 꿈꾼다"

이등병 SoccerNews

조회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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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5 (목) 03:05

                           

카솔라, 올해 복귀 무산 내년 복귀 꿈꾼다



올해 복귀 노린 카솔라, 열 번째 수술 후 또 회복 늦어졌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아스널 미드필더 산티 카솔라(33)가 끝이 보이지 않는 부상과의 싸움을 최소 1년은 더 해야 할 전망이다.

어느덧 카솔라가 마지막으로 공식 경기에 모습을 드러낸 건 1년 3개월 전 얘기가 됐다. 그는 지난 2016년 10월 루도고레츠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경기에 출전해 날카로운 패스로 메수트 외질의 골을 도우며 아스널에 6-0 승리를 안긴 후 발목 부상 탓에 단 한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이후 카솔라는 부상 부위에 수술만 무려 열 번이나 받았다.

카솔라는 이달 복귀를 목표로 그동안 땀을 흘렸다. 그러나 그가 연말에 열 번째 수술을 받게 되며 이달 복귀는 사실상 어려워 보였다. 결국, 카솔라는 최근 올해 안으로 복귀는 어렵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카솔라는 스페인 방송 'RTVE'를 통해 "회복이 더뎌지며 복귀를 포기할 생각을 한 몇몇 순간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어쩌면 계속 재활을 하는 게 큰 의미가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모든 게 잘 진행되면 내년에는 다시 최고 수준의 무대에서 경기에 출전할 수도 있다. 약 7주 전 열 번째 발목 수술을 받았다. 위험한 수술이었다"고 밝혔다.

카솔라의 공백기가 예상보다 훨씬 길어진 이유는 그가 2016년 10월 처음 오른쪽 발목 부상을 당했을 때 수술 과정에서 생긴 상처에 알 수 없는 병균이 감염됐기 때문이다. 상처에 감염된 병균이 그의 아킬레스건을 갉아 먹는 끔찍한 상황이 발생했다. 이 때문에 카솔라는 지난 5월 자신의 오른쪽 팔에서 살을 띄어 피부 조직이 없어진 발목에 붙이는 수술까지 받아야 했다.

이후 카솔라는 한때 발목을 절단해야 할 수도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살이 무려 8cm이나 떨어져 나간 발목 상태를 되찾기 위해 고된 수술과 재활 과정을 견디며 충실하게 회복했다.

현재 카솔라는 스페인 살라망카에서 미켈 산체스 박사의 치료를 받으며 회복 중이다. 그의 가족은 여전히 잉글랜드 런던에 있다. 카솔라의 아이들이 여전히 런던에서 학교에 다니고 있기 때문이다.

카솔라는 올여름 아스널과의 계약이 종료된다. 올 시즌은 물론 하반기에도 복귀가 어려운 그가 아스널과 재계약을 맺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1.26 23:31:43

이제 없어도 될 자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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