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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윈터미팅 승자는 양키스·보라스…패자는 다저스·텍사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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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4 (토) 09:08

                           


MLB 윈터미팅 승자는 양키스·보라스…패자는 다저스·텍사스



MLB 윈터미팅 승자는 양키스·보라스…패자는 다저스·텍사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닷새간 뜨거운 소식을 쏟아낸 미국프로야구(MLB) 윈터 미팅이 13일(한국시간) 끝났다.

메가톤급 계약이 줄을 이어 올해 윈터미팅은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성황을 이뤘다는 게 주된 평가다.

역대 자유계약선수(FA) 투수 최대 계약의 주인공 게릿 콜(뉴욕 양키스·9년 3억2천400만달러), 역대 FA 연평균 보수 공동 2위에 오른 야수 최대어 앤서니 렌던(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7년2억4천500만달러), 7년 2억4천500만달러로 윈터미팅의 시작을 후끈 달군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 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내셔널스)가 잭폿을 터뜨렸다.



MLB 윈터미팅 승자는 양키스·보라스…패자는 다저스·텍사스

14일 미국 언론의 분석을 보면, FA 순위 1∼3위인 세 선수를 품에 안은 양키스, 에인절스, 워싱턴은 예외 없이 윈터미팅의 승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세 선수의 대리인으로 윈터 미팅을 독무대로 장식한 슈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 역시 최대 승자다.

보라스는 내야수 마이크 무스타커스(신시내티 레즈·4년 6천400만달러)를 합쳐 8억7천800만달러짜리 계약을 이뤄내는 수완을 발휘했다.

류현진(32)을 비롯해 댈러스 카이클, 니콜라스 카스테야노스 등 계약을 기다리는 보라스의 고객이 아직도 많아 보라스 사단의 계약 총액은 10억달러를 넘어설 게 확실해졌다.



MLB 윈터미팅 승자는 양키스·보라스…패자는 다저스·텍사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텍사스 레인저스는 윈터미팅 패자라는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32년 만의 월드시리즈 정상 탈환(다저스)과 새 홈구장 개장(텍사스)을 앞두고 각각 적지 않은 실탄을 준비한 두 팀은 그러나 양키스와 에인절스의 머니 게임에서 밀려 콜과 렌던을 빼앗겼다.

다저스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트레이드를 추진해 전력을 보강하는 것으로 선회했다.

텍사스는 주세(州稅)가 없는 텍사스주의 이점을 살려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태어난 렌던 영입에 공을 들였지만, 쟁탈전에서 같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팀인 에인절스에 패해 타격을 받았다.

2017년 '사인 훔치기' 의혹에 휩싸인 휴스턴 애스트로스도 패자로 꼽혔다. 롭 만프레드 MLB 커미셔너는 윈터 미팅 기자회견에서 '철저한 조사'로 휴스턴의 사인 절도 행각을 끝까지 파헤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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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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